반도체 소재 일본 수출규제 해제…재계 미래기금 창설
입력 2023.03.16 (17:02)
수정 2023.03.16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푸는 대신,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들은 강제동원 해법의 일환으로 미래를 위한 기금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사흘간의 정책 대화 끝에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산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수입 절차가 2019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간소화됩니다.
양국은 수출 우대 대상국인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도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번 합의는 단순히 수출 규제 조치 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한일 간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재계도 대화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양측이 각각 10억 원씩 출연하며, 미래 협력과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경제단체는 다만, 우리 대법원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기금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푸는 대신,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들은 강제동원 해법의 일환으로 미래를 위한 기금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사흘간의 정책 대화 끝에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산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수입 절차가 2019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간소화됩니다.
양국은 수출 우대 대상국인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도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번 합의는 단순히 수출 규제 조치 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한일 간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재계도 대화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양측이 각각 10억 원씩 출연하며, 미래 협력과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경제단체는 다만, 우리 대법원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기금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도체 소재 일본 수출규제 해제…재계 미래기금 창설
-
- 입력 2023-03-16 17:02:36
- 수정2023-03-16 18:33:09
[앵커]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푸는 대신,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들은 강제동원 해법의 일환으로 미래를 위한 기금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사흘간의 정책 대화 끝에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산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수입 절차가 2019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간소화됩니다.
양국은 수출 우대 대상국인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도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번 합의는 단순히 수출 규제 조치 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한일 간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재계도 대화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양측이 각각 10억 원씩 출연하며, 미래 협력과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경제단체는 다만, 우리 대법원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기금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푸는 대신,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들은 강제동원 해법의 일환으로 미래를 위한 기금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사흘간의 정책 대화 끝에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산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수입 절차가 2019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간소화됩니다.
양국은 수출 우대 대상국인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도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번 합의는 단순히 수출 규제 조치 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한일 간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재계도 대화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양측이 각각 10억 원씩 출연하며, 미래 협력과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경제단체는 다만, 우리 대법원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기금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