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외남면 산불 2단계 발령, 진화 중

입력 2023.03.16 (17:26) 수정 2023.03.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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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북 상주에서 난 산불이 확대되면서,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 인근에 민가는 없어 현재까지 주민 대피는 없지만, 초기 신고자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불이 현재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2시 55분쯤으로, 장소는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번지입니다.

산불이 커지면서, 산림청은 불이 난 지 1시간 15분 만인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22대와 산불예방진화대 등 인력 80여 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산불 피해 면적은 37ha, 화선은 약 500m와 600m 등 두 곳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곳 근처엔 민가가 없어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 등은 없지만, 초기 신고자 1명이 산불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산불이 난 곳에서 북쪽으로 2킬로미터 반경 안에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고속도로 일대까지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초속 4미터의 북서풍과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으로 경북 상주시청은 주민들에게 오후 4시 3분과 30분쯤 두차례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보도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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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 외남면 산불 2단계 발령, 진화 중
    • 입력 2023-03-16 17:26:03
    • 수정2023-03-16 1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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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북 상주에서 난 산불이 확대되면서,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 인근에 민가는 없어 현재까지 주민 대피는 없지만, 초기 신고자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불이 현재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2시 55분쯤으로, 장소는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번지입니다.

산불이 커지면서, 산림청은 불이 난 지 1시간 15분 만인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22대와 산불예방진화대 등 인력 80여 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산불 피해 면적은 37ha, 화선은 약 500m와 600m 등 두 곳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곳 근처엔 민가가 없어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 등은 없지만, 초기 신고자 1명이 산불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산불이 난 곳에서 북쪽으로 2킬로미터 반경 안에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고속도로 일대까지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초속 4미터의 북서풍과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으로 경북 상주시청은 주민들에게 오후 4시 3분과 30분쯤 두차례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보도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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