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날…‘자율 착용’ 시민 많아
입력 2023.03.20 (12:01)
수정 2023.03.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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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었는데요.
의무 해제 첫날인 오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출근길 대다수 시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하늘,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지 대부분은 착용한 모습입니다.
[설윤환/서울시 서대문구 : "(버스에) 13~14명 정도 탄 것 같고요. 한두 명 정도는 마스크를 벗은 것 같아요. 저는 썼고요. 오늘 미세먼지도 많다고 했고 아직은 벗기에는 조금 그래서…."]
오늘 0시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의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기차, 택시, 항공기, 선박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경아/서울시 성북구 : "대중교통 탈 때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혼잡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벗으면 훨씬 더 해방감도 들고 일상으로 더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마트나 역사 같은 대형복합시설 안에 있는 약국도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외부 공간과 명확히 구분 짓기 애매하고 처방에 따른 조제보단 일반 의약품 판매 중심이란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출퇴근길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국 종사자 등은 자율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마스크를 여전히 꼭 써야 하는 곳으론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일반 약국 등이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0명, 지난해 6월 27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김경민/영상편집:안영아
오늘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었는데요.
의무 해제 첫날인 오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출근길 대다수 시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하늘,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지 대부분은 착용한 모습입니다.
[설윤환/서울시 서대문구 : "(버스에) 13~14명 정도 탄 것 같고요. 한두 명 정도는 마스크를 벗은 것 같아요. 저는 썼고요. 오늘 미세먼지도 많다고 했고 아직은 벗기에는 조금 그래서…."]
오늘 0시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의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기차, 택시, 항공기, 선박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경아/서울시 성북구 : "대중교통 탈 때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혼잡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벗으면 훨씬 더 해방감도 들고 일상으로 더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마트나 역사 같은 대형복합시설 안에 있는 약국도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외부 공간과 명확히 구분 짓기 애매하고 처방에 따른 조제보단 일반 의약품 판매 중심이란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출퇴근길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국 종사자 등은 자율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마스크를 여전히 꼭 써야 하는 곳으론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일반 약국 등이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0명, 지난해 6월 27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김경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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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날…‘자율 착용’ 시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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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20 1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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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었는데요.
의무 해제 첫날인 오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출근길 대다수 시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하늘,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지 대부분은 착용한 모습입니다.
[설윤환/서울시 서대문구 : "(버스에) 13~14명 정도 탄 것 같고요. 한두 명 정도는 마스크를 벗은 것 같아요. 저는 썼고요. 오늘 미세먼지도 많다고 했고 아직은 벗기에는 조금 그래서…."]
오늘 0시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의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기차, 택시, 항공기, 선박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경아/서울시 성북구 : "대중교통 탈 때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혼잡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벗으면 훨씬 더 해방감도 들고 일상으로 더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마트나 역사 같은 대형복합시설 안에 있는 약국도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외부 공간과 명확히 구분 짓기 애매하고 처방에 따른 조제보단 일반 의약품 판매 중심이란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출퇴근길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국 종사자 등은 자율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마스크를 여전히 꼭 써야 하는 곳으론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일반 약국 등이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0명, 지난해 6월 27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김경민/영상편집:안영아
오늘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었는데요.
의무 해제 첫날인 오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출근길 대다수 시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하늘,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지 대부분은 착용한 모습입니다.
[설윤환/서울시 서대문구 : "(버스에) 13~14명 정도 탄 것 같고요. 한두 명 정도는 마스크를 벗은 것 같아요. 저는 썼고요. 오늘 미세먼지도 많다고 했고 아직은 벗기에는 조금 그래서…."]
오늘 0시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의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기차, 택시, 항공기, 선박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경아/서울시 성북구 : "대중교통 탈 때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혼잡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벗으면 훨씬 더 해방감도 들고 일상으로 더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마트나 역사 같은 대형복합시설 안에 있는 약국도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외부 공간과 명확히 구분 짓기 애매하고 처방에 따른 조제보단 일반 의약품 판매 중심이란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출퇴근길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국 종사자 등은 자율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마스크를 여전히 꼭 써야 하는 곳으론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일반 약국 등이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0명, 지난해 6월 27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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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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