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지방대 지원 사업 첫 발

입력 2023.03.20 (19:21) 수정 2023.03.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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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대 정부 지원 사업인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부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부는 핵심 기준으로 '혁신'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온갖 규제로 지방대 혁신을 막아 온 교육부가 존폐 위기에 처한 지방대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동안 국비 1,000억 원을 각 지역 대학에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공청회입니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정부 지원금이 걸린 만큼 부·울·경 대부분 대학이 참가했습니다.

[이임건/부산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협의회 회장 :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각 대학이 제대로 된 혁신 또 구조조정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선정 기준 핵심은 '혁신'입니다.

[윤소영/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 "기존과는 다르게 사회가 요구하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학의 혁신 모델을 과감하게 제안하는 그런 대학이 선정될 것입니다."]

대학이 다음 달 안으로 5쪽 이내 ‘혁신 보고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이후 10개 안팎 대학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지역 대학의 지원사업 예산을 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사업인 RISE에 선정된 부산시도 '글로컬 대학' 선정에 적극적입니다.

[이순정/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 :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우리 지역 대학들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하지만 교육부의 잇따른 정책 실패로 한계상황에 몰린 지방대 구조조정 책임을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에 떠넘긴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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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지방대 지원 사업 첫 발
    • 입력 2023-03-20 19:21:00
    • 수정2023-03-20 20:21:30
    뉴스7(부산)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대 정부 지원 사업인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부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부는 핵심 기준으로 '혁신'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온갖 규제로 지방대 혁신을 막아 온 교육부가 존폐 위기에 처한 지방대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동안 국비 1,000억 원을 각 지역 대학에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공청회입니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정부 지원금이 걸린 만큼 부·울·경 대부분 대학이 참가했습니다.

[이임건/부산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협의회 회장 :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각 대학이 제대로 된 혁신 또 구조조정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선정 기준 핵심은 '혁신'입니다.

[윤소영/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 "기존과는 다르게 사회가 요구하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학의 혁신 모델을 과감하게 제안하는 그런 대학이 선정될 것입니다."]

대학이 다음 달 안으로 5쪽 이내 ‘혁신 보고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이후 10개 안팎 대학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지역 대학의 지원사업 예산을 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사업인 RISE에 선정된 부산시도 '글로컬 대학' 선정에 적극적입니다.

[이순정/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 :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우리 지역 대학들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하지만 교육부의 잇따른 정책 실패로 한계상황에 몰린 지방대 구조조정 책임을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에 떠넘긴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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