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 경기도리그 개막…힘겨운 운영 속 성과도

입력 2023.03.21 (21:40) 수정 2023.03.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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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팀에 선수들이 속속 옮겨가고 있고 선수 출전 수당도 생기는 등 조금씩 변화도 보이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이 맞붙은 개막전.

경기장은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거웠습니다.

[박승수/성남 맥파이스 : "좋은 모습을 보여서 프로에 더 많이 진출해서 한국 프로야구에 좀 더 기여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100석 조금 넘는 관중석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후원도 없어 선수들의 회비로 야구단이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선수 이동도 잦아 선수단 유지도 불안한 편입니다.

[성효빈/파주 챌린저스 총괄운영이사 : "부상한 선수도 있고 자기 실력에 한계를 느끼는 선수도 있고…. 이제 또 좋은 점이 시즌 중반에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5년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이번 시즌 전까지 20명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등 성과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기도가 경기당 8만 원의 출전 수당도 지급합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금년에 출전수당 지급을 계기로 해서 보다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일본의 독립야구 선수단과의 교류라든지 또 그 밖의 프로야구로 진출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라든지."]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1팀이 늘어 7개 팀이 오는 10월까지 팀당 42경기씩 모두 147경기의 정규리그를 펼칩니다.

이후 2위와 3위전 승자가 1위 팀과 챔피언을 놓고 경합하게 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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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개막…힘겨운 운영 속 성과도
    • 입력 2023-03-21 21:40:48
    • 수정2023-03-21 21:46:38
    뉴스9(경인)
[앵커]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팀에 선수들이 속속 옮겨가고 있고 선수 출전 수당도 생기는 등 조금씩 변화도 보이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이 맞붙은 개막전.

경기장은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거웠습니다.

[박승수/성남 맥파이스 : "좋은 모습을 보여서 프로에 더 많이 진출해서 한국 프로야구에 좀 더 기여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100석 조금 넘는 관중석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후원도 없어 선수들의 회비로 야구단이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선수 이동도 잦아 선수단 유지도 불안한 편입니다.

[성효빈/파주 챌린저스 총괄운영이사 : "부상한 선수도 있고 자기 실력에 한계를 느끼는 선수도 있고…. 이제 또 좋은 점이 시즌 중반에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5년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이번 시즌 전까지 20명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등 성과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기도가 경기당 8만 원의 출전 수당도 지급합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금년에 출전수당 지급을 계기로 해서 보다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일본의 독립야구 선수단과의 교류라든지 또 그 밖의 프로야구로 진출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라든지."]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1팀이 늘어 7개 팀이 오는 10월까지 팀당 42경기씩 모두 147경기의 정규리그를 펼칩니다.

이후 2위와 3위전 승자가 1위 팀과 챔피언을 놓고 경합하게 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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