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지나며 봄꽃 축제 시작…“산불 위험”

입력 2023.03.21 (21:52) 수정 2023.03.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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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절기상 '춘분'입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이번 주말부터는 봄꽃 축제가 시작되고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곧게 뻗은 나뭇가지마다 순백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 꽃입니다.

청주 무심천 산책로마다 피어난 개나리와 목련도 나들이객을 맞이합니다.

최근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속에 봄 기운이 점차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괴산의 미선나무 꽃 축제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예정됐습니다.

[신창분/나들이객 : "꽃을 보는 순간 향기에 매료되고 꽃에 매료되고 그냥 행복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하지만, 충북 전역에는 여전히 건조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충북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과 등산객들이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주무관 :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는 더욱 낮아져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는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충북 전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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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분 지나며 봄꽃 축제 시작…“산불 위험”
    • 입력 2023-03-21 21:52:16
    • 수정2023-03-21 22:12:19
    뉴스9(청주)
[앵커]

오늘은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절기상 '춘분'입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이번 주말부터는 봄꽃 축제가 시작되고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곧게 뻗은 나뭇가지마다 순백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 꽃입니다.

청주 무심천 산책로마다 피어난 개나리와 목련도 나들이객을 맞이합니다.

최근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속에 봄 기운이 점차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괴산의 미선나무 꽃 축제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예정됐습니다.

[신창분/나들이객 : "꽃을 보는 순간 향기에 매료되고 꽃에 매료되고 그냥 행복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하지만, 충북 전역에는 여전히 건조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충북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과 등산객들이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주무관 :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는 더욱 낮아져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는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충북 전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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