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마디 촉성재배법 도입…농한기 신소득작물 ‘두릅’ 인기

입력 2023.03.24 (21:50) 수정 2023.03.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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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가 2년째 농한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두릅 재배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단마디 촉성재배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에 세워 둔 줄기에 푸른 싹이 자랐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두릅입니다.

두릅나무 마디를 잘라 아랫부분을 물에 담가 키우는 단마디 촉성재배법으로 30일 정도 키운 것입니다.

농민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가며 지난해 12월부터 4번째 수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광석/두릅 재배 농민 : "온도와 습도 다음에 1월에 재배관리가 다르고 2월에 또 다르고 3월에 또 달라요. 외부 기온이 다르니까..."]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대체 작목으로 두릅을 육성하면서 단마디 촉성재배법 보급에 나섰습니다.

봄철에 한정된 두릅의 재배와 수확 기간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2년째인데 충주지역 두릅 재배 농가 170곳 가운데 15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지재배 보다 가격을 2.5배가량 더 받고 작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주시는 표준 재배법을 개발하고 참여 농가도 늘려 두릅 상품을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영미/충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 "다양한 환경 속에서 어느 정도 환경을 맞췄을 때 이렇게 좋은 두릅을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찾기 위해서 농가들과 함께 공동연구도 하고 있고요."]

또, 단마디 촉성재배를 통한 두릅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두릅 소비량이 많은 일본 수출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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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마디 촉성재배법 도입…농한기 신소득작물 ‘두릅’ 인기
    • 입력 2023-03-24 21:50:59
    • 수정2023-03-24 22:19:10
    뉴스9(청주)
[앵커]

충주시가 2년째 농한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두릅 재배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단마디 촉성재배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에 세워 둔 줄기에 푸른 싹이 자랐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두릅입니다.

두릅나무 마디를 잘라 아랫부분을 물에 담가 키우는 단마디 촉성재배법으로 30일 정도 키운 것입니다.

농민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가며 지난해 12월부터 4번째 수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광석/두릅 재배 농민 : "온도와 습도 다음에 1월에 재배관리가 다르고 2월에 또 다르고 3월에 또 달라요. 외부 기온이 다르니까..."]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대체 작목으로 두릅을 육성하면서 단마디 촉성재배법 보급에 나섰습니다.

봄철에 한정된 두릅의 재배와 수확 기간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2년째인데 충주지역 두릅 재배 농가 170곳 가운데 15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지재배 보다 가격을 2.5배가량 더 받고 작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주시는 표준 재배법을 개발하고 참여 농가도 늘려 두릅 상품을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영미/충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 "다양한 환경 속에서 어느 정도 환경을 맞췄을 때 이렇게 좋은 두릅을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찾기 위해서 농가들과 함께 공동연구도 하고 있고요."]

또, 단마디 촉성재배를 통한 두릅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두릅 소비량이 많은 일본 수출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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