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바닷속 8,336m에서 포착된 생명체

입력 2023.04.04 (10:56) 수정 2023.04.04 (1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 표면 70%를 차지하는 바닷속은 아직도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나 다름없는데요.

최근에는 수심 8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연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생명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만화 속 캐릭터처럼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낯선 외계 생명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들은 역대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심해어들입니다.

호주 연구진에 따르면 꼼치와 아까운 이 심해어는 일본 남부 해구 8,336m 깊이에서 포착됐는데요.

기존 기록은 2017년 마리아나 해구 8,178m에서 발견된 심해어인데, 이번에는 그보다 158m 더 깊은 곳에서 발견된 겁니다.

연구진은 깊이가 8,000m에 이르면 해수면 800배 수준의 압력을 견뎌내야 한다며 꼼치 특유의 젤리 같은 몸이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저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이 산다는 게 정말 신비롭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더뉴스] 바닷속 8,336m에서 포착된 생명체
    • 입력 2023-04-04 10:56:24
    • 수정2023-04-04 11:02:33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 표면 70%를 차지하는 바닷속은 아직도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나 다름없는데요.

최근에는 수심 8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연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생명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만화 속 캐릭터처럼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낯선 외계 생명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들은 역대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심해어들입니다.

호주 연구진에 따르면 꼼치와 아까운 이 심해어는 일본 남부 해구 8,336m 깊이에서 포착됐는데요.

기존 기록은 2017년 마리아나 해구 8,178m에서 발견된 심해어인데, 이번에는 그보다 158m 더 깊은 곳에서 발견된 겁니다.

연구진은 깊이가 8,000m에 이르면 해수면 800배 수준의 압력을 견뎌내야 한다며 꼼치 특유의 젤리 같은 몸이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저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이 산다는 게 정말 신비롭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