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바닷길도 차질

입력 2023.04.05 (12:03) 수정 2023.04.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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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면서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이른 시간부터 항공사 발권 창구마다 결항 상황과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제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250여 편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으로 국내선 출발과 도착 6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라 일찌감치 운항 계획이 취소된 항공편도 167편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과 도민 등 승객 만여 명이 항공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소형 여객선 5척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전남 해남과 완도 등지를 잇는 여객선도 일부 결항했습니다.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오전에만 김해공항 국내선 80여 편, 국제선 1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려던 국제 여객선 등 일부 여객선도 결항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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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바닷길도 차질
    • 입력 2023-04-05 12:03:54
    • 수정2023-04-05 17:33:19
    뉴스 12
[앵커]

제주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면서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이른 시간부터 항공사 발권 창구마다 결항 상황과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제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250여 편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으로 국내선 출발과 도착 6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라 일찌감치 운항 계획이 취소된 항공편도 167편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과 도민 등 승객 만여 명이 항공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소형 여객선 5척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전남 해남과 완도 등지를 잇는 여객선도 일부 결항했습니다.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오전에만 김해공항 국내선 80여 편, 국제선 1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려던 국제 여객선 등 일부 여객선도 결항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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