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 그릇 6,000원…50여년 만 60배
입력 2023.04.05 (19:26)
수정 2023.04.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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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시대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기 겁난단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도 50여 년 만에 60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36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500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거듭하면서 2018년부터는 5,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6,000원을 넘어선 겁니다.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폭만 27% 가까이나 됐습니다.
자장면 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5년 전보다 47%가 올랐고, 식용유 가격은 33%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양파는 167%, 오이는 275%나 뛰어 자장면 위에 올라가던 오이채 고명을 무순 등으로 대체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역이나 식당별로 양배추나 감자 등 추가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고물가 시대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기 겁난단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도 50여 년 만에 60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36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500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거듭하면서 2018년부터는 5,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6,000원을 넘어선 겁니다.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폭만 27% 가까이나 됐습니다.
자장면 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5년 전보다 47%가 올랐고, 식용유 가격은 33%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양파는 167%, 오이는 275%나 뛰어 자장면 위에 올라가던 오이채 고명을 무순 등으로 대체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역이나 식당별로 양배추나 감자 등 추가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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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면 한 그릇 6,000원…50여년 만 6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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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05 19:37:01
[앵커]
고물가 시대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기 겁난단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도 50여 년 만에 60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36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500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거듭하면서 2018년부터는 5,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6,000원을 넘어선 겁니다.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폭만 27% 가까이나 됐습니다.
자장면 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5년 전보다 47%가 올랐고, 식용유 가격은 33%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양파는 167%, 오이는 275%나 뛰어 자장면 위에 올라가던 오이채 고명을 무순 등으로 대체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역이나 식당별로 양배추나 감자 등 추가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고물가 시대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기 겁난단 얘기 많이들 하시는데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도 50여 년 만에 60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36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500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거듭하면서 2018년부터는 5,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6,000원을 넘어선 겁니다.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폭만 27% 가까이나 됐습니다.
자장면 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5년 전보다 47%가 올랐고, 식용유 가격은 33%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양파는 167%, 오이는 275%나 뛰어 자장면 위에 올라가던 오이채 고명을 무순 등으로 대체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역이나 식당별로 양배추나 감자 등 추가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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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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