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책 2명 체포…“마약음료는 국내 제조, 총책은 중국”
입력 2023.04.09 (06:08)
수정 2023.04.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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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 음료가 살포된 사건, 오늘로 엿새 쨉니다.
경찰은 이 음료가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살포책들에게 전달된 걸로 확인하고 윗선인 음료 제작자를 체포했습니다.
제작자에게 음료 제조를 지시한 총책은 중국에 있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그제 오후 이른바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원주에서 살포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할 때는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본인의 신분을 가리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달한 음료는 모두 100병.
2명씩 2개조로 나뉜 살포책이 강남 일대의 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실제로 배포된 건 10여 병입니다.
배포 당시 설문 조사를 하겠다며 부모의 번호도 적게했는데, 이후 부모들은 자녀의 마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 조작을 위해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피의자 B 씨도 이번에 함께 검거됐습니다.
B 씨는 그제 오후 인천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A 씨와 B 씨에게 지시를 한 일당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중국에 이른바 설계자, 총책이 따로 있는데 원주와 인천에 각각 지시를 내렸다고 보는 겁니다.
이 중국 일당은 일부가 특정됐는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중국과의 수사 공조를 위해 일당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대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 음료가 살포된 사건, 오늘로 엿새 쨉니다.
경찰은 이 음료가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살포책들에게 전달된 걸로 확인하고 윗선인 음료 제작자를 체포했습니다.
제작자에게 음료 제조를 지시한 총책은 중국에 있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그제 오후 이른바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원주에서 살포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할 때는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본인의 신분을 가리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달한 음료는 모두 100병.
2명씩 2개조로 나뉜 살포책이 강남 일대의 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실제로 배포된 건 10여 병입니다.
배포 당시 설문 조사를 하겠다며 부모의 번호도 적게했는데, 이후 부모들은 자녀의 마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 조작을 위해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피의자 B 씨도 이번에 함께 검거됐습니다.
B 씨는 그제 오후 인천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A 씨와 B 씨에게 지시를 한 일당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중국에 이른바 설계자, 총책이 따로 있는데 원주와 인천에 각각 지시를 내렸다고 보는 겁니다.
이 중국 일당은 일부가 특정됐는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중국과의 수사 공조를 위해 일당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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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09 06:15:48
[앵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 음료가 살포된 사건, 오늘로 엿새 쨉니다.
경찰은 이 음료가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살포책들에게 전달된 걸로 확인하고 윗선인 음료 제작자를 체포했습니다.
제작자에게 음료 제조를 지시한 총책은 중국에 있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그제 오후 이른바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원주에서 살포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할 때는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본인의 신분을 가리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달한 음료는 모두 100병.
2명씩 2개조로 나뉜 살포책이 강남 일대의 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실제로 배포된 건 10여 병입니다.
배포 당시 설문 조사를 하겠다며 부모의 번호도 적게했는데, 이후 부모들은 자녀의 마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 조작을 위해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피의자 B 씨도 이번에 함께 검거됐습니다.
B 씨는 그제 오후 인천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A 씨와 B 씨에게 지시를 한 일당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중국에 이른바 설계자, 총책이 따로 있는데 원주와 인천에 각각 지시를 내렸다고 보는 겁니다.
이 중국 일당은 일부가 특정됐는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중국과의 수사 공조를 위해 일당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대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 음료가 살포된 사건, 오늘로 엿새 쨉니다.
경찰은 이 음료가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살포책들에게 전달된 걸로 확인하고 윗선인 음료 제작자를 체포했습니다.
제작자에게 음료 제조를 지시한 총책은 중국에 있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그제 오후 이른바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원주에서 살포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할 때는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본인의 신분을 가리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달한 음료는 모두 100병.
2명씩 2개조로 나뉜 살포책이 강남 일대의 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실제로 배포된 건 10여 병입니다.
배포 당시 설문 조사를 하겠다며 부모의 번호도 적게했는데, 이후 부모들은 자녀의 마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 조작을 위해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피의자 B 씨도 이번에 함께 검거됐습니다.
B 씨는 그제 오후 인천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A 씨와 B 씨에게 지시를 한 일당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중국에 이른바 설계자, 총책이 따로 있는데 원주와 인천에 각각 지시를 내렸다고 보는 겁니다.
이 중국 일당은 일부가 특정됐는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중국과의 수사 공조를 위해 일당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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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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