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6경기 중 1승’ KIA, 리그 꼴찌…돌파구는?

입력 2023.04.17 (19:43) 수정 2023.04.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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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 부상 속에 말 그대로 빈타에 허덕이며 초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광주 FC는 포항전 부진을 끊어내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요.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소식 좀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기아 타이거즈 지난주 성적을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여섯 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리그 꼴찌가 됐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는데요.

첫 경기 황대인 선수의 역전 쓰리런이 나왔는데 이 경기 지키지 못하면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 기록했고 한화에게도 루징시리즈, 그리고 주말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초반에 메디나, 윤영철 선수가 흔들렸다고는 하지만 타선의 빈타 속에서 공격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고요.

결국, 1승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성적 3승 8패, 지금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앵커]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타선의 무기력함을 짚어볼 수 있겠는데 주축 타자들의 복귀가 중요해 보이죠?

[기자]

네, 올 시즌 상당히 기대를 했던 김도영 선수 그리고 주포로서 역할을 해줘야 되는 나성범 선수가 지금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인데요.

두 선수 좀 빠른 회복을 위해서 집중 치료를 위해서 일본으로 출국하기는 했습니다.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득점권 타율이 1할 7푼 8리, 타점이 26점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두 기록 모두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쉬운 게 기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고 있는데요.

타자들의 상승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지금은 벤치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 구상 작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운드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그나마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앤더슨 그리고 토종 양현종 선수는 제 몫을 하고 있죠?

[기자]

앤더슨 선수 지난주 유일한 승리 투수였는데요.

첫 등판 때는 6.2이닝 3실점, 두 번째 등판에는 7.1이닝 3실점 2자책점에도 패전 투수가 됐는데 세 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양현종 선수 지금 160승에 1승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주 경기 결과는 좋았습니다.

두 경기 나와서 7이닝 3실점, 어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는데 타격에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160승은 다음 경기에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앵커]

기대주들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올 시즌 KIA 마운드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고졸 신인임에도 선발로 낙점이 된 윤영철 선수가 있고요,

또 좌완 임창용으로 불리는 곽도규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기자]

곽도규 선수가 먼저 13일 한화전을 통해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키움전까지 연투를 하면서 프로의 첫 선을 보였는데요.

1.2이닝 동안 3개의 피안타 3개 볼넷을 내주긴 했습니다.

좀 더 정교한 변화구의 정교함이 필요하다라는 부분, 아무래도 어린 선수다 보니까 프로의 높은 벽도 실감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씩씩한 피칭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고요,

윤영철 선수 같은 경우도 비 때문에 등판이 밀려지면서 선발 데뷔전이 조금 늦어지긴 했습니다.

키움과의 경기,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5실점하면서 진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또 스트라이크존에 고전을 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으면서 윤영철다운 모습을 보여줬고요.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앵커]

광주 FC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fa컵 16강 진출에 이어서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죠?

[기자]

포항전 0대2 패배, 하지만 지난주 2승을 수확했는데요.

먼저 fa컵 부산을 상대로 해서는 이건희 선수의 극장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고요.

어제 전개된 대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7골이 폭발했는데 광주가 4골을 넣으면서 4대 3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 2020년에도 두 팀이 대구에서 만나서 10골을 합작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도 광주가 6대 4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도 승자가 됐습니다.

먼저 전반 18분, 김한길 선수의 골을 시작으로 해서 산드로 그리고 허율 선수의 골로 후반 14분 만에 3점 차 리드를 잡았었는데요.

이후에 연달23일 오후아 3실점 하면서 위기를 맞긴 했지만, 광주 공격 축구를 구사한 팀답게 공세를 이어가면서 후반 41분 나온 하승운 선수의 골로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서 홈 경기에서 연승 달리게 되는데요.

23일 오후 2시 강원과 홈경기가 펼쳐집니다.

[앵커]

실업팀 소식도 살펴보죠.

광주 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올 시즌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습니다?

[기자]

'광주에 핸드볼팀이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 도시공사팀 최종전에서 삼척시청과의 경기 26대 26 무승부 기록했고요.

올 시즌 성적 13승 5무 3패, 승점 31점 2위를 랭크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을 했습니다.

다음 경기 플레이오프가 내달 3일에 펼쳐지게 됩니다.

이 플레이오프에서 승자가 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척시청을 만나게 되는데요.

지난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지난 시즌에 2패를 남겨주면서 준우승에 머물게 했던 상대입니다.

광주 도시공사 입장에서는 설욕전을 펼치면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됐습니다.

[앵커]

팬들 입장에서는 프로 스포츠에 더 열광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지역 연고 실업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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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7] ‘6경기 중 1승’ KIA, 리그 꼴찌…돌파구는?
    • 입력 2023-04-17 19:43:06
    • 수정2023-04-17 20:01:52
    뉴스7(광주)
[앵커]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 부상 속에 말 그대로 빈타에 허덕이며 초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광주 FC는 포항전 부진을 끊어내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요.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소식 좀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기아 타이거즈 지난주 성적을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여섯 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리그 꼴찌가 됐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는데요.

첫 경기 황대인 선수의 역전 쓰리런이 나왔는데 이 경기 지키지 못하면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 기록했고 한화에게도 루징시리즈, 그리고 주말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초반에 메디나, 윤영철 선수가 흔들렸다고는 하지만 타선의 빈타 속에서 공격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고요.

결국, 1승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성적 3승 8패, 지금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앵커]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타선의 무기력함을 짚어볼 수 있겠는데 주축 타자들의 복귀가 중요해 보이죠?

[기자]

네, 올 시즌 상당히 기대를 했던 김도영 선수 그리고 주포로서 역할을 해줘야 되는 나성범 선수가 지금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인데요.

두 선수 좀 빠른 회복을 위해서 집중 치료를 위해서 일본으로 출국하기는 했습니다.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득점권 타율이 1할 7푼 8리, 타점이 26점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두 기록 모두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쉬운 게 기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고 있는데요.

타자들의 상승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지금은 벤치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 구상 작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운드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그나마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앤더슨 그리고 토종 양현종 선수는 제 몫을 하고 있죠?

[기자]

앤더슨 선수 지난주 유일한 승리 투수였는데요.

첫 등판 때는 6.2이닝 3실점, 두 번째 등판에는 7.1이닝 3실점 2자책점에도 패전 투수가 됐는데 세 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양현종 선수 지금 160승에 1승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주 경기 결과는 좋았습니다.

두 경기 나와서 7이닝 3실점, 어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는데 타격에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160승은 다음 경기에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앵커]

기대주들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올 시즌 KIA 마운드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고졸 신인임에도 선발로 낙점이 된 윤영철 선수가 있고요,

또 좌완 임창용으로 불리는 곽도규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기자]

곽도규 선수가 먼저 13일 한화전을 통해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키움전까지 연투를 하면서 프로의 첫 선을 보였는데요.

1.2이닝 동안 3개의 피안타 3개 볼넷을 내주긴 했습니다.

좀 더 정교한 변화구의 정교함이 필요하다라는 부분, 아무래도 어린 선수다 보니까 프로의 높은 벽도 실감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씩씩한 피칭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고요,

윤영철 선수 같은 경우도 비 때문에 등판이 밀려지면서 선발 데뷔전이 조금 늦어지긴 했습니다.

키움과의 경기,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5실점하면서 진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또 스트라이크존에 고전을 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으면서 윤영철다운 모습을 보여줬고요.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앵커]

광주 FC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fa컵 16강 진출에 이어서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죠?

[기자]

포항전 0대2 패배, 하지만 지난주 2승을 수확했는데요.

먼저 fa컵 부산을 상대로 해서는 이건희 선수의 극장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고요.

어제 전개된 대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7골이 폭발했는데 광주가 4골을 넣으면서 4대 3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 2020년에도 두 팀이 대구에서 만나서 10골을 합작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도 광주가 6대 4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도 승자가 됐습니다.

먼저 전반 18분, 김한길 선수의 골을 시작으로 해서 산드로 그리고 허율 선수의 골로 후반 14분 만에 3점 차 리드를 잡았었는데요.

이후에 연달23일 오후아 3실점 하면서 위기를 맞긴 했지만, 광주 공격 축구를 구사한 팀답게 공세를 이어가면서 후반 41분 나온 하승운 선수의 골로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서 홈 경기에서 연승 달리게 되는데요.

23일 오후 2시 강원과 홈경기가 펼쳐집니다.

[앵커]

실업팀 소식도 살펴보죠.

광주 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올 시즌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습니다?

[기자]

'광주에 핸드볼팀이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 도시공사팀 최종전에서 삼척시청과의 경기 26대 26 무승부 기록했고요.

올 시즌 성적 13승 5무 3패, 승점 31점 2위를 랭크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을 했습니다.

다음 경기 플레이오프가 내달 3일에 펼쳐지게 됩니다.

이 플레이오프에서 승자가 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척시청을 만나게 되는데요.

지난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지난 시즌에 2패를 남겨주면서 준우승에 머물게 했던 상대입니다.

광주 도시공사 입장에서는 설욕전을 펼치면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됐습니다.

[앵커]

팬들 입장에서는 프로 스포츠에 더 열광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지역 연고 실업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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