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고대 유적지, 기후변화로 소실 피해 심각
입력 2023.04.20 (12:46)
수정 2023.04.24 (1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 남부 디카르 지방의 움 알 아카리브 고고학 유적지입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5㎢가 넘는 광활한 규모의 수메르 고대 도시 유적지로, 귀한 유물들이 발굴되던 장소입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움 알 아카리브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수메르 도시였고, 기원전 3000년경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석조 건축물들과 사원, 성벽 등이 모두 이렇게 누런 모래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정도인데요.
최근 10년 동안 이 지역에 몰아닥친 모래 폭풍과 가뭄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이미 상당한 면적의 유적지 주요 부분이 소실된 상황입니다.
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막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이 지역의 유사(流沙)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 10년 내로 유적지의 80~90%가 모래로 뒤덮이게 될 것입니다."]
이라크는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도가량 상승하고, 모래 폭풍 빈도는 연 300회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유적지 소실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5㎢가 넘는 광활한 규모의 수메르 고대 도시 유적지로, 귀한 유물들이 발굴되던 장소입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움 알 아카리브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수메르 도시였고, 기원전 3000년경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석조 건축물들과 사원, 성벽 등이 모두 이렇게 누런 모래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정도인데요.
최근 10년 동안 이 지역에 몰아닥친 모래 폭풍과 가뭄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이미 상당한 면적의 유적지 주요 부분이 소실된 상황입니다.
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막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이 지역의 유사(流沙)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 10년 내로 유적지의 80~90%가 모래로 뒤덮이게 될 것입니다."]
이라크는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도가량 상승하고, 모래 폭풍 빈도는 연 300회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유적지 소실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고대 유적지, 기후변화로 소실 피해 심각
-
- 입력 2023-04-20 12:46:25
- 수정2023-04-24 15:11:08
이라크 남부 디카르 지방의 움 알 아카리브 고고학 유적지입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5㎢가 넘는 광활한 규모의 수메르 고대 도시 유적지로, 귀한 유물들이 발굴되던 장소입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움 알 아카리브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수메르 도시였고, 기원전 3000년경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석조 건축물들과 사원, 성벽 등이 모두 이렇게 누런 모래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정도인데요.
최근 10년 동안 이 지역에 몰아닥친 모래 폭풍과 가뭄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이미 상당한 면적의 유적지 주요 부분이 소실된 상황입니다.
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막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이 지역의 유사(流沙)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 10년 내로 유적지의 80~90%가 모래로 뒤덮이게 될 것입니다."]
이라크는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도가량 상승하고, 모래 폭풍 빈도는 연 300회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유적지 소실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5㎢가 넘는 광활한 규모의 수메르 고대 도시 유적지로, 귀한 유물들이 발굴되던 장소입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움 알 아카리브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수메르 도시였고, 기원전 3000년경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석조 건축물들과 사원, 성벽 등이 모두 이렇게 누런 모래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정도인데요.
최근 10년 동안 이 지역에 몰아닥친 모래 폭풍과 가뭄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이미 상당한 면적의 유적지 주요 부분이 소실된 상황입니다.
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막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알만스라위/고고학자 : "이 지역의 유사(流沙)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 10년 내로 유적지의 80~90%가 모래로 뒤덮이게 될 것입니다."]
이라크는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도가량 상승하고, 모래 폭풍 빈도는 연 300회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유적지 소실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