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황사 영향…해안가·영남 지역 강풍

오늘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 부산과 울산은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됐는데요.

현재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307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먼지 농도가 옅어지겠지만, 오늘보다 하늘에 구름이 더 늘어나겠고요.

이번 주말 동안 기온의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와 영남 지역은 순간 풍속 초속 15~20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2.3도, 부산 12도로 대부분 지역이 어제와 비슷하지만, 영남 지역은 어제보다 6도 정도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4도 정도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이 21도, 광주 22도, 대구 18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5m로 매우 높겠습니다.

제주도 해안은 높은 너울이 예상돼 주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중부 내륙은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불조심해야겠고요.

비가 내려 화요일 서울 낮 기온은 14도에 머물겠습니다.

이후에도 예년 이맘때 기온을 조금 밑돌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