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등장 반세기, 전환점 맞아

입력 2023.04.24 (12:44) 수정 2023.04.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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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 체인이 일본에 처음 등장한 지 올해로 50년이 됐습니다.

[리포트]

50년 전 전국 편의점 1호점으로 문을 연 도쿄 고토구의 편의점입니다.

반세기 동안 이곳을 지켜온 점주 야마모토 씨는 편의점 서비스가 이렇게까지 다양해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합니다.

[야마모토 겐지/일본 편의점 1호점 점주 : "공공요금 수납, 복사, 동물원 입장권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지난해 일본 내 편의점 매출은 11조 엔을 넘어 백화점 업계의 두 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고 있고 점포 수와 매출도 지난 5년 간 제자리걸음입니다.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이 편의점에서는 점원이 자택에서 원격으로 분신 아바타를 통해 접객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우체국 한쪽 구석에 출점한 편의점도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이라 일반적인 형태의 점포를 내기 어려웠는데 우체국 내에 출점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령층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발빠르게 읽어내려는 편의점 업계의 모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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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편의점 등장 반세기, 전환점 맞아
    • 입력 2023-04-24 12:44:55
    • 수정2023-04-24 12:51:31
    뉴스 12
[앵커]

편의점 체인이 일본에 처음 등장한 지 올해로 50년이 됐습니다.

[리포트]

50년 전 전국 편의점 1호점으로 문을 연 도쿄 고토구의 편의점입니다.

반세기 동안 이곳을 지켜온 점주 야마모토 씨는 편의점 서비스가 이렇게까지 다양해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합니다.

[야마모토 겐지/일본 편의점 1호점 점주 : "공공요금 수납, 복사, 동물원 입장권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지난해 일본 내 편의점 매출은 11조 엔을 넘어 백화점 업계의 두 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고 있고 점포 수와 매출도 지난 5년 간 제자리걸음입니다.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이 편의점에서는 점원이 자택에서 원격으로 분신 아바타를 통해 접객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우체국 한쪽 구석에 출점한 편의점도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이라 일반적인 형태의 점포를 내기 어려웠는데 우체국 내에 출점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령층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발빠르게 읽어내려는 편의점 업계의 모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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