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세입자 강제 철거 충돌
입력 2005.08.2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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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의 판교 택지개발지구에서 강제철거가 시작되자 세입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철거현장과 토지공사 사장실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 판교동 택지개발지구 세입자들이 한국토지공사 사장실을 점거하고 자신들의 이주대책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합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갈 곳이 없어 난리가 났는데 대책을 세워야지.
⊙인터뷰: 우리도 자식 군대 보내고 선량한 서민인데 개, 돼지 죽음만도 못하게...
⊙기자: 사장실 점거 3시간 뒤 경찰병력이 투입되고 농성중인 40여 명이 모두 연행됐습니다.
판교동 세입자들은 오늘 새벽 한국토지공사가 주택과 상가 철거에 들어가자 곧바로 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세입자들은 임시이주단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평형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명식(판교 개발 세입자 대책위원장): 저희들이 원한 것은 3, 4년 동안 살 수 있는 처소를 마련해 줘라...
⊙기자: 토지공사는 이에 대해 법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지공사는 또 판교신도시 우회도로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강제철거에 나섰다고 말합니다.
⊙박종천(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단장): 금년 4월부터 착수를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주민단체의 반발로 인해서 미루다가 오늘 대집행을 하게 된 불가피한 사유가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강제철거된 주택과 상가는 모두 19채, 그렇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세입자 수는 538세대나 됩니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철거현장과 토지공사 사장실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 판교동 택지개발지구 세입자들이 한국토지공사 사장실을 점거하고 자신들의 이주대책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합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갈 곳이 없어 난리가 났는데 대책을 세워야지.
⊙인터뷰: 우리도 자식 군대 보내고 선량한 서민인데 개, 돼지 죽음만도 못하게...
⊙기자: 사장실 점거 3시간 뒤 경찰병력이 투입되고 농성중인 40여 명이 모두 연행됐습니다.
판교동 세입자들은 오늘 새벽 한국토지공사가 주택과 상가 철거에 들어가자 곧바로 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세입자들은 임시이주단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평형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명식(판교 개발 세입자 대책위원장): 저희들이 원한 것은 3, 4년 동안 살 수 있는 처소를 마련해 줘라...
⊙기자: 토지공사는 이에 대해 법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지공사는 또 판교신도시 우회도로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강제철거에 나섰다고 말합니다.
⊙박종천(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단장): 금년 4월부터 착수를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주민단체의 반발로 인해서 미루다가 오늘 대집행을 하게 된 불가피한 사유가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강제철거된 주택과 상가는 모두 19채, 그렇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세입자 수는 538세대나 됩니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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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세입자 강제 철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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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3 21:18:4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경기도 성남의 판교 택지개발지구에서 강제철거가 시작되자 세입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철거현장과 토지공사 사장실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 판교동 택지개발지구 세입자들이 한국토지공사 사장실을 점거하고 자신들의 이주대책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합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갈 곳이 없어 난리가 났는데 대책을 세워야지.
⊙인터뷰: 우리도 자식 군대 보내고 선량한 서민인데 개, 돼지 죽음만도 못하게...
⊙기자: 사장실 점거 3시간 뒤 경찰병력이 투입되고 농성중인 40여 명이 모두 연행됐습니다.
판교동 세입자들은 오늘 새벽 한국토지공사가 주택과 상가 철거에 들어가자 곧바로 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세입자들은 임시이주단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평형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명식(판교 개발 세입자 대책위원장): 저희들이 원한 것은 3, 4년 동안 살 수 있는 처소를 마련해 줘라...
⊙기자: 토지공사는 이에 대해 법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지공사는 또 판교신도시 우회도로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강제철거에 나섰다고 말합니다.
⊙박종천(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단장): 금년 4월부터 착수를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주민단체의 반발로 인해서 미루다가 오늘 대집행을 하게 된 불가피한 사유가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강제철거된 주택과 상가는 모두 19채, 그렇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세입자 수는 538세대나 됩니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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