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같이 일하기로”…임신한 외상 손님에 손 내민 사장님

입력 2023.05.03 (06:43) 수정 2023.05.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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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요청 사항'.

배달 주문 하면서 요청 사항에 외상으로 해달라고 할 수도 있는 모양이죠?

한 '외상 요청'을 둘러싼 훈훈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최근 겪은 일인데요.

어떤 손님이 남긴 배달 주문 요청사항에 "자신은 미혼모이다, 임신 중인데 너무 배가 고프다, 돈은 다음에 이체해 드리겠다"라고 적혀 있더라는 겁니다.

사실 그냥 믿고 응하기는 쉽지 않은 요청이죠.

그런데 사장님은 '미혼모', '임신중'이란 말이 거짓말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는 셈치고 음식을 보내줬다고 하는데요.

손님은 나중에 실제로 음식값을 보내왔습니다.

임신 중이란 말도 사실이었습니다.

딱한 사정을 접한 사장은 아내와 함께 이 손님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가게에서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도 하는데요.

해당 글엔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사장님 같은 분과 연이 닿아 다행"이라며 사장 부부와 손님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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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06:43:24
    • 수정2023-05-03 0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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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요청 사항'.

배달 주문 하면서 요청 사항에 외상으로 해달라고 할 수도 있는 모양이죠?

한 '외상 요청'을 둘러싼 훈훈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최근 겪은 일인데요.

어떤 손님이 남긴 배달 주문 요청사항에 "자신은 미혼모이다, 임신 중인데 너무 배가 고프다, 돈은 다음에 이체해 드리겠다"라고 적혀 있더라는 겁니다.

사실 그냥 믿고 응하기는 쉽지 않은 요청이죠.

그런데 사장님은 '미혼모', '임신중'이란 말이 거짓말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는 셈치고 음식을 보내줬다고 하는데요.

손님은 나중에 실제로 음식값을 보내왔습니다.

임신 중이란 말도 사실이었습니다.

딱한 사정을 접한 사장은 아내와 함께 이 손님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가게에서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도 하는데요.

해당 글엔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사장님 같은 분과 연이 닿아 다행"이라며 사장 부부와 손님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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