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피언스리그 본선 안착

⊙앵커: 디펜딩챔피언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 불가리아 소피아에 패했지만 1, 2차전 통합 성적에서 앞서면서 힘겹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5경기에서 7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제라드가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
전반 14분 소피아의 발렌틴 일리예프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이후 리버풀은 모리엔테스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국 1:0으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난 11일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는 AS 모나코와 난타전 끝에 본선티켓을 잡았습니다.
2:1로 뒤져 패색이 짙던 레알 베티스는 후반 30분 올리베이라가 수비수 3명을 따돌리는 환상의 골을 터뜨려 2:2를 만들었습니다.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베티스는 1, 2차전 통합성적에서 1승 1무를 기록해 본선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