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올해 첫 과수화상병 충주에서 발생…위기단계 ‘주의’ 격상

입력 2023.05.09 (19:33) 수정 2023.05.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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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과수화상병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올해 첫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과를 재배하는 충주의 한 과수원.

지난 주말, 이곳의 나뭇잎과 줄기가 검게 말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첫 확진 판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과수원 출입을 막고, 5,500여㎡ 규모의 과수원을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잠복해있던 세균에 의해 잎이나 줄기, 꽃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이 병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108만㎡의 과수원이 피해를 봤는데, 이 가운데 36%가 충북에 집중됐습니다.

문제는 올해도 과수화상병이 급격히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직후, 인근 충주시 용탄동에서도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

2곳 모두, 과거 과수화상병 발생지 근처로 잠복해있던 세균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과 농가가 많아 해마다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충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윤필/충주시 농업기술센터 팀장 : "발생지 인근에 위험 과수원을 수시로 정밀 예찰해서 신속하게 제거하는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도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또 농가에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소독 등 작업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포상금 지급

충주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합니다.

시는 지자체의 지원이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신고하면, 1건당 5만 원, 연간 최대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가구 신고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 지원

충주시가 장애인들의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등 장애 유형별 보조기 125종의 구입이 지원됩니다.

일반 장애인은 제품가격의 80%,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되며,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23일까지 충주시청 정보통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단양군-충북개발공사,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 협약 체결

단양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오늘 군청에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 말 정부의 지역활력타운 공모 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청년 등의 지역 정착을 위해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인구소멸 대응 사업입니다.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 제51회 KBS배 전국 육상대회 1만m 우승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 선수가 어제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만m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기존 기록을 14초 단축한 34분 4초의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는데요.

최 선수는 올해 경기 국제 하프마라톤, 대구 국제 마라톤대회에서도 국내 여자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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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올해 첫 과수화상병 충주에서 발생…위기단계 ‘주의’ 격상
    • 입력 2023-05-09 19:33:51
    • 수정2023-05-09 20:07:0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과수화상병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올해 첫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과를 재배하는 충주의 한 과수원.

지난 주말, 이곳의 나뭇잎과 줄기가 검게 말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첫 확진 판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과수원 출입을 막고, 5,500여㎡ 규모의 과수원을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잠복해있던 세균에 의해 잎이나 줄기, 꽃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이 병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108만㎡의 과수원이 피해를 봤는데, 이 가운데 36%가 충북에 집중됐습니다.

문제는 올해도 과수화상병이 급격히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직후, 인근 충주시 용탄동에서도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

2곳 모두, 과거 과수화상병 발생지 근처로 잠복해있던 세균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과 농가가 많아 해마다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충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윤필/충주시 농업기술센터 팀장 : "발생지 인근에 위험 과수원을 수시로 정밀 예찰해서 신속하게 제거하는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도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또 농가에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소독 등 작업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포상금 지급

충주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합니다.

시는 지자체의 지원이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신고하면, 1건당 5만 원, 연간 최대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가구 신고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 지원

충주시가 장애인들의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등 장애 유형별 보조기 125종의 구입이 지원됩니다.

일반 장애인은 제품가격의 80%,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되며,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23일까지 충주시청 정보통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단양군-충북개발공사,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 협약 체결

단양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오늘 군청에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 말 정부의 지역활력타운 공모 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청년 등의 지역 정착을 위해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인구소멸 대응 사업입니다.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 제51회 KBS배 전국 육상대회 1만m 우승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 선수가 어제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만m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기존 기록을 14초 단축한 34분 4초의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는데요.

최 선수는 올해 경기 국제 하프마라톤, 대구 국제 마라톤대회에서도 국내 여자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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