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어린이 야구 경기 덮친 모래 회오리

입력 2023.05.18 (10:55) 수정 2023.05.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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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어린이 야구 경기인데요.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그 때 갑자기 홈플레이트에서 거대한 먼지 기둥이 솟구칩니다.

이는 더스트 데블이라고 불리는 회오리바람 현상인데요.

미처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7살 포수는 순식간에 모래 회오리에 휘말려 허우적댑니다.

이때 경기 심판을 맡고 있던 17살 소년이 재빨리 회오리 속으로 뛰어들어 포수를 구해 냈는데요.

이후 이 어린 포수는 인터뷰에서 숨을 쉴 수 없었고 모래 폭풍에 갇힌 수 초간이 수십 분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강한 햇볕에 지면 일부가 다른 곳보다 뜨거워지면 상승 기류가 형성된다며 이때 공기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주변 흙먼지를 끌어들이면 이렇게 거대한 더스트 데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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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8 10:55:39
    • 수정2023-05-18 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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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어린이 야구 경기인데요.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그 때 갑자기 홈플레이트에서 거대한 먼지 기둥이 솟구칩니다.

이는 더스트 데블이라고 불리는 회오리바람 현상인데요.

미처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7살 포수는 순식간에 모래 회오리에 휘말려 허우적댑니다.

이때 경기 심판을 맡고 있던 17살 소년이 재빨리 회오리 속으로 뛰어들어 포수를 구해 냈는데요.

이후 이 어린 포수는 인터뷰에서 숨을 쉴 수 없었고 모래 폭풍에 갇힌 수 초간이 수십 분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강한 햇볕에 지면 일부가 다른 곳보다 뜨거워지면 상승 기류가 형성된다며 이때 공기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주변 흙먼지를 끌어들이면 이렇게 거대한 더스트 데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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