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21일 방일…“오염수 정화 직접 확인”

입력 2023.05.19 (19:01) 수정 2023.06.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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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0여 명 규모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염수 시설 운영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단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레(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을 파견합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맡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등 21명 규모로 구성됐는데 민간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시찰단이 오염수 정화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일본 측이) 사실상 시설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저희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2일 일본 도쿄전력·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하고, 23일부터 이틀간은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점검을 진행합니다.

25일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최종 회의를 합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과 알프스로 처리한 오염수 농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방류 전 단계에서 통과하는 '탱크'도 집중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직접 채취와 관련해선, IAEA 차원 검증에 참여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이미 시료 검증을 끝내고 결과를 보고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오염수와 관련된 시료에 대한 분석은 저희들이 분석은 끝냈고, 그 결과를 IAEA에 넘긴 상태입니다."]

시찰단은 방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국민 보고를 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한일 정상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고, 이후 구체적인 일정과 시찰 범위 등을 협의해 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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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시찰단’ 21일 방일…“오염수 정화 직접 확인”
    • 입력 2023-05-19 19:01:34
    • 수정2023-06-12 14: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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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0여 명 규모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염수 시설 운영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단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레(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을 파견합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맡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등 21명 규모로 구성됐는데 민간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시찰단이 오염수 정화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일본 측이) 사실상 시설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저희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2일 일본 도쿄전력·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하고, 23일부터 이틀간은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점검을 진행합니다.

25일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최종 회의를 합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과 알프스로 처리한 오염수 농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방류 전 단계에서 통과하는 '탱크'도 집중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직접 채취와 관련해선, IAEA 차원 검증에 참여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이미 시료 검증을 끝내고 결과를 보고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오염수와 관련된 시료에 대한 분석은 저희들이 분석은 끝냈고, 그 결과를 IAEA에 넘긴 상태입니다."]

시찰단은 방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국민 보고를 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한일 정상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고, 이후 구체적인 일정과 시찰 범위 등을 협의해 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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