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회…10만 불빛 “평화 기원”

입력 2023.05.20 (21:14) 수정 2023.05.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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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오늘(20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연등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연등회인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연등 행렬이 시작된 지 이제 2시간이 좀 넘었는데요.

인파가 많이 몰렸죠?

[리포트]

네, 흥인지문을 출발해 종로 거리를 따라 이동한 연등 행렬은 지금 종각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등 행렬은 종각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잠시 뒤인 9시 반쯤 조계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 종로 거리에는 연등 행렬을 보려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도심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연등 행렬을 즐기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연등 10만 개는 도심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등회 참가자들은 불 밝힌 연등을 두 손에 들고 자비와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연등회는 천년 넘은 불교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행사인데요,

특히 이번 행사는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두번째로 열린 겁니다.

게다가 4년 만에 마스크 제한 없이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교통도 통제됐는데, 세종대로부터 흥인지문까지, 그리고 종각에서 안국사거리까지 양방향 차량 운행이 내일(21일) 새벽까지 통제됩니다.

연등회는 내일도 열리는데요,

내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사찰 음식 체험 등 전통문화축제가 열리는 조계사 앞길도 행사 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연등회 현장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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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없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회…10만 불빛 “평화 기원”
    • 입력 2023-05-20 21:14:19
    • 수정2023-05-21 08:59:58
    뉴스 9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오늘(20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연등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연등회인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연등 행렬이 시작된 지 이제 2시간이 좀 넘었는데요.

인파가 많이 몰렸죠?

[리포트]

네, 흥인지문을 출발해 종로 거리를 따라 이동한 연등 행렬은 지금 종각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등 행렬은 종각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잠시 뒤인 9시 반쯤 조계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 종로 거리에는 연등 행렬을 보려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도심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연등 행렬을 즐기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연등 10만 개는 도심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등회 참가자들은 불 밝힌 연등을 두 손에 들고 자비와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연등회는 천년 넘은 불교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행사인데요,

특히 이번 행사는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두번째로 열린 겁니다.

게다가 4년 만에 마스크 제한 없이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교통도 통제됐는데, 세종대로부터 흥인지문까지, 그리고 종각에서 안국사거리까지 양방향 차량 운행이 내일(21일) 새벽까지 통제됩니다.

연등회는 내일도 열리는데요,

내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사찰 음식 체험 등 전통문화축제가 열리는 조계사 앞길도 행사 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연등회 현장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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