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집에 ‘긁힌 자국’ 수십 군데…범인은 위층 주민 [잇슈 키워드]

이슈, 알아보겠습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이웃 주민'.

층간소음이나 주차 문제 등으로 이웃 간의 갈등이 생기곤 하죠.

이웃 때문에 아예 아파트 입주를 못하고 있다는 사연까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방문에도, 벽지에도, 무언가 날카로운 도구로 그은 흔적이 선명합니다.

한 부부가 입주를 며칠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 확인차 들렀다가 발견한 자국들입니다.

누군가 집에 몰래 들어와 칼로 추정되는 도구로 그은 것 같은데, 집안 전체가 성한 곳이 없습니다.

결혼 6년 만에 어렵게 마련한 집에서 이런 일을 당한 것도 속상하고...

혹시라도 어린 자녀들이 해코지를 당할까봐, 이 부부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바로 윗층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공사 도중 윗층 주민이 집안을 좀 구경해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인테리어 업자가 민감한 작업 중이라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게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겁니다.

지금은 해당 주민이 합의를 하자고 하는 모양인데...

부부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