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의 지구를 살리는 ‘다시마 숲’

입력 2023.05.22 (12:43) 수정 2023.05.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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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영토인 이 파타고니아 심해에 지구를 살리는 큰 무기가 숨어 있는데요.

바로 거대한 다시마 숲입니다.

다시마 숲은 지상의 나무 숲보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최대 20배나 많은 탄소를 포집해,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벨로/'미션 블루' 연구원 : "보통 파타고니아에 대해 사람들은 언덕과 큰 바위, 바람 등을 상상하죠. 바닷속을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불법 해조류 채취.

칠레 북부 해안을 따라 불법적으로 발생하는 알긴산염의 채취를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강력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벨로/'미션 블루'연구원 : "현재 칠레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인 알지네이트 최대 수출국입니다. 80%가 불법이고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마는 생장 속도가 빨라 이산화탄소를 심해에 가두어 둘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인데요.

전문가들은 불법 채취를 막지 못한다면, 기후변화를 줄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결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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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타고니아의 지구를 살리는 ‘다시마 숲’
    • 입력 2023-05-22 12:43:55
    • 수정2023-05-22 12:54:34
    뉴스 12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영토인 이 파타고니아 심해에 지구를 살리는 큰 무기가 숨어 있는데요.

바로 거대한 다시마 숲입니다.

다시마 숲은 지상의 나무 숲보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최대 20배나 많은 탄소를 포집해,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벨로/'미션 블루' 연구원 : "보통 파타고니아에 대해 사람들은 언덕과 큰 바위, 바람 등을 상상하죠. 바닷속을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불법 해조류 채취.

칠레 북부 해안을 따라 불법적으로 발생하는 알긴산염의 채취를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강력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벨로/'미션 블루'연구원 : "현재 칠레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인 알지네이트 최대 수출국입니다. 80%가 불법이고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마는 생장 속도가 빨라 이산화탄소를 심해에 가두어 둘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인데요.

전문가들은 불법 채취를 막지 못한다면, 기후변화를 줄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결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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