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회의원 “에너지공대 정치 탄압 중단해야”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에 이어 출연금 규모 축소도 검토하는 데 대해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치탄압'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어제(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그룹사 출연금 전면 재검토는 에너지공대의 존폐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흠집내기식 정치감사 중단과 함께 출연금 축소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한전 적자의 주범은 급등한 유가를 반영하지 않는 잘못된 전기요금 체계 때문이라며, 정치적 이유로 출연금을 축소해 학교 투자를 막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와 균형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