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월 197만 원 받는 9급 공무원의 하소연…“결혼은 큰 결단”

입력 2023.05.24 (06:45) 수정 2023.05.24 (0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로 보는 우리 사회 이슈, 첫번째는 '197만 원'.

힘들게 시험에 합격했는데 "박봉에, 과중한 업무까지..."

요즘 젊은 공무원들의 하소연입니다.

한 지방직 9급 공무원이 이달 받은 월급명세서입니다.

총 보수액은 271만 원이지만, 실수령액은 197만 원 정도입니다.

보험과 연금, 대한공제회비 등으로 74만여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미혼에 1인 가구인 이 공무원은, 월세와 각종 공과금을 내고 나면 쓸 수 있는 돈이 50만 원 남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박봉이라 결혼은 큰 결단이라고도 하소연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생활이 녹록지 않을 거란 겁니다.

지난 22일 양대 공무원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7만 원 상당 올리고, 초과근무수당 산정 방식 등을 바꿔서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적인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받고 있는지는,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키워드] 월 197만 원 받는 9급 공무원의 하소연…“결혼은 큰 결단”
    • 입력 2023-05-24 06:45:10
    • 수정2023-05-24 06:50:02
    뉴스광장 1부
키워드로 보는 우리 사회 이슈, 첫번째는 '197만 원'.

힘들게 시험에 합격했는데 "박봉에, 과중한 업무까지..."

요즘 젊은 공무원들의 하소연입니다.

한 지방직 9급 공무원이 이달 받은 월급명세서입니다.

총 보수액은 271만 원이지만, 실수령액은 197만 원 정도입니다.

보험과 연금, 대한공제회비 등으로 74만여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미혼에 1인 가구인 이 공무원은, 월세와 각종 공과금을 내고 나면 쓸 수 있는 돈이 50만 원 남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박봉이라 결혼은 큰 결단이라고도 하소연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생활이 녹록지 않을 거란 겁니다.

지난 22일 양대 공무원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7만 원 상당 올리고, 초과근무수당 산정 방식 등을 바꿔서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적인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받고 있는지는,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