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수사 검찰, 윤관석·이성만 사전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3.05.24 (19:21)
수정 2023.05.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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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조성과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민주당 전당 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 이틀 만, 이 의원을 조사한 지는 닷새 만입니다.
두 의원에게 적용 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입니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조성을 지시하고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건네 받은 뒤 이를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300만원 씩 들어있는 봉투 20개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의원 중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의원도 포함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성만 의원은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현금 천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제공한 혐의와 함께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 내 선거 관련 금품 살포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제도를 훼손한 중대범죄"라며 "입맞추기 정황 등이 포착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조사 후 입장문을 통해 "출처 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 의존한 기획 수사,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도 "검찰이 녹취록을 지나치게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한다"며 재차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서수민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조성과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민주당 전당 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 이틀 만, 이 의원을 조사한 지는 닷새 만입니다.
두 의원에게 적용 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입니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조성을 지시하고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건네 받은 뒤 이를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300만원 씩 들어있는 봉투 20개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의원 중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의원도 포함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성만 의원은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현금 천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제공한 혐의와 함께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 내 선거 관련 금품 살포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제도를 훼손한 중대범죄"라며 "입맞추기 정황 등이 포착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조사 후 입장문을 통해 "출처 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 의존한 기획 수사,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도 "검찰이 녹취록을 지나치게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한다"며 재차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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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봉투’ 수사 검찰, 윤관석·이성만 사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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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4 19:21:39
- 수정2023-05-24 20:09:11
[앵커]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조성과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민주당 전당 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 이틀 만, 이 의원을 조사한 지는 닷새 만입니다.
두 의원에게 적용 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입니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조성을 지시하고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건네 받은 뒤 이를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300만원 씩 들어있는 봉투 20개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의원 중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의원도 포함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성만 의원은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현금 천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제공한 혐의와 함께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 내 선거 관련 금품 살포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제도를 훼손한 중대범죄"라며 "입맞추기 정황 등이 포착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조사 후 입장문을 통해 "출처 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 의존한 기획 수사,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도 "검찰이 녹취록을 지나치게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한다"며 재차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서수민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조성과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민주당 전당 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 이틀 만, 이 의원을 조사한 지는 닷새 만입니다.
두 의원에게 적용 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입니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조성을 지시하고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건네 받은 뒤 이를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300만원 씩 들어있는 봉투 20개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의원 중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의원도 포함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성만 의원은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현금 천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제공한 혐의와 함께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 내 선거 관련 금품 살포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제도를 훼손한 중대범죄"라며 "입맞추기 정황 등이 포착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조사 후 입장문을 통해 "출처 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 의존한 기획 수사,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도 "검찰이 녹취록을 지나치게 편향된 확증으로 해석한다"며 재차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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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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