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운 안우진, 호수비에 웃은 고영표

입력 2023.05.24 (21:54) 수정 2023.05.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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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국내 최고의 투수 키움 안우진이 오늘은 수비진의 연속 실책 등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반면, 상대 선발인 kt 고영표는 동료들의 호수비에 웃으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kt의 호수비 행진은 1회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타자 이정후의 타구를 김민혁이 잡아냈는데요.

외야 뒤쪽으로 달려가며 타구를 잡는 호수비로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3회에도 송성문의 큼지막한 타구를 홍현빈이 담장 앞에서 잡아내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키움 수비는 6회 연속 실책을 범했습니다.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태진이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장성우의 내야 뜬공을 1루수 송성문이 잡지 못했고, 이어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투수의 힘을 빠지게 하는 어이없는 수비였는데요.

결국, 안우진은 5이닝 3실점의 기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LG와 SSG의 1, 2위 맞대결에선 SSG 박성한의 한 방이 빛났습니다.

1회부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프로 7년 차 박성한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LG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문보경이 어이없이 주루사를 당하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면 주루 코치가 팔을 돌리며 계속 달리란 지시를 했는데도 타구를 보다 멈칫해 3루에서 아웃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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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책에 운 안우진, 호수비에 웃은 고영표
    • 입력 2023-05-24 21:54:51
    • 수정2023-05-24 2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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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국내 최고의 투수 키움 안우진이 오늘은 수비진의 연속 실책 등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반면, 상대 선발인 kt 고영표는 동료들의 호수비에 웃으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kt의 호수비 행진은 1회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타자 이정후의 타구를 김민혁이 잡아냈는데요.

외야 뒤쪽으로 달려가며 타구를 잡는 호수비로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3회에도 송성문의 큼지막한 타구를 홍현빈이 담장 앞에서 잡아내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키움 수비는 6회 연속 실책을 범했습니다.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태진이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장성우의 내야 뜬공을 1루수 송성문이 잡지 못했고, 이어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투수의 힘을 빠지게 하는 어이없는 수비였는데요.

결국, 안우진은 5이닝 3실점의 기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LG와 SSG의 1, 2위 맞대결에선 SSG 박성한의 한 방이 빛났습니다.

1회부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프로 7년 차 박성한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LG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문보경이 어이없이 주루사를 당하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면 주루 코치가 팔을 돌리며 계속 달리란 지시를 했는데도 타구를 보다 멈칫해 3루에서 아웃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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