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홍명보, 대표팀 코치 물망

입력 2005.08.29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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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홍명보와 황선홍이 축구대표팀 코치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후임 감독 선임문제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를 결정했던 지난 23일 기술위원회에서 다소 뜻밖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한일월드컵에서 팀의 맏형 역할을 했던 홍명보와 황선홍이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 어떻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술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홍명보 이사는 일단 거절 의사를 밝혔고 황선홍 전남 코치 역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협회 이사): 분명히 저 말고도 지금 그 역할을 수 있는 분들은 충분히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각에서는 새 감독 선임도 안 된 마당에 코치직에 대한 논의는 순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이 될 경우 코치진을 함께 데려올 수도 있고 현 코치들의 거취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 대표팀 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리더 부재와 정신력 부족을 이들이 코치로서 채워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감독 선임보다 먼저 코치 후보들이 흘러나오는 것은 분명 상식 밖의 일입니다.
그러나 새 감독이 결정된 이후에는 위기탈출의 대안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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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홍명보, 대표팀 코치 물망
    • 입력 2005-08-29 21:45: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홍명보와 황선홍이 축구대표팀 코치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후임 감독 선임문제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를 결정했던 지난 23일 기술위원회에서 다소 뜻밖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한일월드컵에서 팀의 맏형 역할을 했던 홍명보와 황선홍이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 어떻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술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홍명보 이사는 일단 거절 의사를 밝혔고 황선홍 전남 코치 역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협회 이사): 분명히 저 말고도 지금 그 역할을 수 있는 분들은 충분히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각에서는 새 감독 선임도 안 된 마당에 코치직에 대한 논의는 순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이 될 경우 코치진을 함께 데려올 수도 있고 현 코치들의 거취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 대표팀 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리더 부재와 정신력 부족을 이들이 코치로서 채워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감독 선임보다 먼저 코치 후보들이 흘러나오는 것은 분명 상식 밖의 일입니다. 그러나 새 감독이 결정된 이후에는 위기탈출의 대안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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