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일본 덕분에 16강 확정…“감비아전은 체력 비축”

입력 2023.05.28 (21:33) 수정 2023.05.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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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진 일본 덕분에 하루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내일 감비아전에선 체력을 비축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사카모토 이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이스라엘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일본은 오히려 후반 중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엔 오메르 시니어에게 극장골까지 내주며 뼈아픈 2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이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로 밀리면서, 승점 4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조 1,2위 팀 뿐만 아니라 각 조 3위 6개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갑니다.

감비아에 져 조 3위가 되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상위 네 팀에 포함돼 16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된 겁니다.

김은중 감독은 16강전을 대비해 현재 조 선두인 감비아와의 3차전에선 체력을 비축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감비아는) 아프리카 팀치고도 조직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진 팀인것 같습니다. 조기 확정 됐을 경우는 굳이 체력적으로 소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F조 2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나지만, 조 3위가 될 경우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되, 16강 이후를 생각하면 김은중 감독의 탄력적인 전술 운용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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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대표팀, 일본 덕분에 16강 확정…“감비아전은 체력 비축”
    • 입력 2023-05-28 21:33:19
    • 수정2023-05-28 21:43:43
    뉴스 9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진 일본 덕분에 하루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내일 감비아전에선 체력을 비축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사카모토 이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이스라엘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일본은 오히려 후반 중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엔 오메르 시니어에게 극장골까지 내주며 뼈아픈 2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이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로 밀리면서, 승점 4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조 1,2위 팀 뿐만 아니라 각 조 3위 6개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갑니다.

감비아에 져 조 3위가 되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상위 네 팀에 포함돼 16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된 겁니다.

김은중 감독은 16강전을 대비해 현재 조 선두인 감비아와의 3차전에선 체력을 비축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감비아는) 아프리카 팀치고도 조직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진 팀인것 같습니다. 조기 확정 됐을 경우는 굳이 체력적으로 소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F조 2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나지만, 조 3위가 될 경우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되, 16강 이후를 생각하면 김은중 감독의 탄력적인 전술 운용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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