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보보고’ 삭제 지시 경찰 간부들 보석 청구

입력 2023.06.02 (13:39) 수정 2023.06.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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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작성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찰 간부들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측은 어제(1일)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보석 신청서를 냈습니다.

아직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할로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앞선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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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2 13:39:08
    • 수정2023-06-02 13:43:40
    사회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작성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찰 간부들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측은 어제(1일)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보석 신청서를 냈습니다.

아직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할로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 및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보고서 3건 등 4건의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 김 모 씨는 앞선 이들의 첫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과장이 보고서 작성 사실을 부인하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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