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전기요금 비싸서 한강 나왔더니…‘치맥’ 이제 못 하나?

입력 2023.06.08 (07:33) 수정 2023.06.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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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두 번째는 '치맥'.

때 이른 더위에 한강공원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을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시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는데...

이 조례안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도시공원, 하천'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돼 한강공원이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한강에서 치맥을 즐길 수 없게 되고, 술을 마시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한강 바라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 시민들의 작은 즐거움마저 빼앗기는 게 아닌가, 반발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것일 뿐, 구체적인 금주구역이 지정된 건 아니라면서, 시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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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07:33:41
    • 수정2023-06-08 08: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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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두 번째는 '치맥'.

때 이른 더위에 한강공원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을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시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는데...

이 조례안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도시공원, 하천'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돼 한강공원이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한강에서 치맥을 즐길 수 없게 되고, 술을 마시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한강 바라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 시민들의 작은 즐거움마저 빼앗기는 게 아닌가, 반발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것일 뿐, 구체적인 금주구역이 지정된 건 아니라면서, 시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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