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유소년 축구 특구’ 영덕…체류형 스포츠 관광 이끈다

입력 2023.06.08 (19:28) 수정 2023.06.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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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덕은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과 손준호 국가대표 등 국내 유명 축구 선수를 배출한 축구 고장으로 꼽히는데요,

전국축구대회 유치와 유소년 축구 특구 지정은 물론 대규모 축구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며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영덕.

국내 유명 축구 선수를 배출하고, 각종 축구 대회와 전지 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유소년 축구 특구로도 지정됐습니다.

올해 초 대한축구협회와 5년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열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덕은 국내 대표 축구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민간업체와 함께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대규모 축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김광열/영덕군수 : "여러 어려움이 있는 영덕에 축구대회 유치 등으로 생활인구 증가 등 우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구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2029년까지 3천8백억 원을 들여 축구트레이닝센터와 스포츠 재활치료센터, 국제 규격의 축구장 등을 조성합니다.

인근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연수시설 등 부대시설도 건립합니다.

[박민호/자산운용업체 본부장 : "바닷가나 환경에 맞게 스카이라인도 고려해서 (건설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축구 단체를 포함해서 해외 쪽에서도 전지훈련을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프라가 조성되면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관광객도 함께 찾아 경기를 즐기며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앞으로 4차 혁명 시대는 아이디어 산업 플러스 먹고 놀고 즐기는 산업(시대)입니다. 축구라든지 유소년들 스포츠 활동 이것도 굉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영덕의 강점을 살린 특화 사업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청년단체, 포스코 갈등 장기화 우려

포항 청년회의소 등 청년단체가 성명을 통해 포스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한 지역 갈등 장기화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포항지역 3개 청년단체는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립이 끝났지만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모적인 논쟁과 상호 비방 등을 중단하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출향 독도 원정 해녀 교류 기록화

독도 재단이 1950년대 독도 어장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를 초청해 경북과 제주의 해녀 문화 보존에 나섭니다.

특히 제주 출향 독도 원정 물질 해녀 초청 교류 연수 기록화 사업을 모레(10일)까지 합니다.

이번 교류 연수 기록화 사업은 1950년대 독도에서 2~3달간 머물면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 등이 독도를 다시 방문하며 당시의 기억을 재조명해 봅니다.

또 경북과 제주를 연결해 해양 인문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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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유소년 축구 특구’ 영덕…체류형 스포츠 관광 이끈다
    • 입력 2023-06-08 19:28:07
    • 수정2023-06-08 19:59:55
    뉴스7(대구)
[앵커]

영덕은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과 손준호 국가대표 등 국내 유명 축구 선수를 배출한 축구 고장으로 꼽히는데요,

전국축구대회 유치와 유소년 축구 특구 지정은 물론 대규모 축구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며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영덕.

국내 유명 축구 선수를 배출하고, 각종 축구 대회와 전지 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유소년 축구 특구로도 지정됐습니다.

올해 초 대한축구협회와 5년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열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덕은 국내 대표 축구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민간업체와 함께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대규모 축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김광열/영덕군수 : "여러 어려움이 있는 영덕에 축구대회 유치 등으로 생활인구 증가 등 우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구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2029년까지 3천8백억 원을 들여 축구트레이닝센터와 스포츠 재활치료센터, 국제 규격의 축구장 등을 조성합니다.

인근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연수시설 등 부대시설도 건립합니다.

[박민호/자산운용업체 본부장 : "바닷가나 환경에 맞게 스카이라인도 고려해서 (건설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축구 단체를 포함해서 해외 쪽에서도 전지훈련을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프라가 조성되면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관광객도 함께 찾아 경기를 즐기며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앞으로 4차 혁명 시대는 아이디어 산업 플러스 먹고 놀고 즐기는 산업(시대)입니다. 축구라든지 유소년들 스포츠 활동 이것도 굉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영덕의 강점을 살린 특화 사업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청년단체, 포스코 갈등 장기화 우려

포항 청년회의소 등 청년단체가 성명을 통해 포스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한 지역 갈등 장기화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포항지역 3개 청년단체는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립이 끝났지만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모적인 논쟁과 상호 비방 등을 중단하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출향 독도 원정 해녀 교류 기록화

독도 재단이 1950년대 독도 어장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를 초청해 경북과 제주의 해녀 문화 보존에 나섭니다.

특히 제주 출향 독도 원정 물질 해녀 초청 교류 연수 기록화 사업을 모레(10일)까지 합니다.

이번 교류 연수 기록화 사업은 1950년대 독도에서 2~3달간 머물면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 등이 독도를 다시 방문하며 당시의 기억을 재조명해 봅니다.

또 경북과 제주를 연결해 해양 인문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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