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점성어도 발암 의심 물질

입력 2005.09.01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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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산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바다 어종인 중국산 점성어에서도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양식수산물 전 품종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고기인 중국산 점성어는 꼬리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양식이 되지 않아 해마다 5천톤 가량의 점성어가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녹취> 횟집운영: "회하고 매운탕 끓일 때 횟집에서 많이 쓰죠"

이 점성어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달 9일부터 점성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입신고된 23건 가운데 1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중국산 뱀장어와 붕어.잉어에 이은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문제가 된 점성어 11톤은 폐기 처분해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홍민어 1건 11톤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을 했고.."

해양수산부는 오늘 점성어에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사실을 중국측에 통보하고 수출을 금지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달부터 말라카이트 사용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양식수산물 전 품종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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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점성어도 발암 의심 물질
    • 입력 2005-09-01 21:19:0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멘트> 중국산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바다 어종인 중국산 점성어에서도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양식수산물 전 품종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고기인 중국산 점성어는 꼬리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양식이 되지 않아 해마다 5천톤 가량의 점성어가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녹취> 횟집운영: "회하고 매운탕 끓일 때 횟집에서 많이 쓰죠" 이 점성어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달 9일부터 점성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입신고된 23건 가운데 1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중국산 뱀장어와 붕어.잉어에 이은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문제가 된 점성어 11톤은 폐기 처분해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홍민어 1건 11톤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을 했고.." 해양수산부는 오늘 점성어에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사실을 중국측에 통보하고 수출을 금지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달부터 말라카이트 사용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양식수산물 전 품종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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