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웅 희생 왜곡·폄훼는 반국가행위”

입력 2023.06.13 (12:05) 수정 2023.06.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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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반국가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야권 인사들의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국고보조금의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면서, 철저한 관리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건,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국가 품격이 달려있다면서, 이들을 폄훼하는 건 '반국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입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천안함 자폭' 표현 등, 민주당 관련 인사들의 연이은 논란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잘못을 지적하면서, 국고보조금의 철저한 관리 감독도 강조했습니다.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었는데,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없어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 원의 국가 채무가 쌓였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정과 부패의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부수어야 합니다. 정부 내에서도 보조금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윤 대통령은 보조금 사업에서 부정·비위가 발생하면, 사업자뿐 아니라 담당 공직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조금을 용도와 달리 사용하는 단체에는 절대 지급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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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영웅 희생 왜곡·폄훼는 반국가행위”
    • 입력 2023-06-13 12:05:38
    • 수정2023-06-13 13: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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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반국가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야권 인사들의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국고보조금의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면서, 철저한 관리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건,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국가 품격이 달려있다면서, 이들을 폄훼하는 건 '반국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입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천안함 자폭' 표현 등, 민주당 관련 인사들의 연이은 논란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잘못을 지적하면서, 국고보조금의 철저한 관리 감독도 강조했습니다.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었는데,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없어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 원의 국가 채무가 쌓였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정과 부패의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부수어야 합니다. 정부 내에서도 보조금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윤 대통령은 보조금 사업에서 부정·비위가 발생하면, 사업자뿐 아니라 담당 공직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조금을 용도와 달리 사용하는 단체에는 절대 지급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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