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시의회, 포스코 관련 지역 갈등 우려 표명 외

입력 2023.06.13 (19:31) 수정 2023.06.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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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도 포스코를 둘러싼 지역 갈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포항시의회는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의 합의서 이행 여부 등을 놓고 포스코홀딩스의 무성의한 태도와 상생 협력 의지 미흡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같은 이유로 모레(15일) 예정된 포스코 본사 앞 시민 총궐기 대회보다는 전략적인 접근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단동 대표단 포항 방문…교류 확대 논의

중국 단동시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항만 물류 활성화와 투자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장리홍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은 포항시청에서 김남일 부시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등으로 위축된 경제 교류 등을 다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중국 단동시는 압록강과 황해, 신의주시와 접해 있으며, 랴오닝성 동남부에 위치한 물류 중심지로서 방직과 전자공업, 농산물이 유명합니다.

이비덴 포항공장, 인조 흑연 생산 2배로 확대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가 인조흑연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는 일본 이비덴 그룹의 한국 법인 주력 생산 거점화 추진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470억 원을 들여 인조흑연 일괄 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생산 능력도 확대했습니다.

2011년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입주한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는 태양광과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인조흑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이달부터 재개

그동안 중단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이달부터 다시 진행됩니다.

정부는 관련 위원회를 열어 우선 발전소 터 닦기 공사부터 시작하고, 앞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건설 허가를 해 주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는 16일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며, 한수원은 바로 발전소 터를 다지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원전 건설 사업은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정부 실시계획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와 사업자의 건설, 원안위의 운영 허가, 시운전과 준공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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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19:31:16
    • 수정2023-06-13 20:04:43
    뉴스7(대구)
포항시의회도 포스코를 둘러싼 지역 갈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포항시의회는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의 합의서 이행 여부 등을 놓고 포스코홀딩스의 무성의한 태도와 상생 협력 의지 미흡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같은 이유로 모레(15일) 예정된 포스코 본사 앞 시민 총궐기 대회보다는 전략적인 접근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단동 대표단 포항 방문…교류 확대 논의

중국 단동시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항만 물류 활성화와 투자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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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시는 압록강과 황해, 신의주시와 접해 있으며, 랴오닝성 동남부에 위치한 물류 중심지로서 방직과 전자공업, 농산물이 유명합니다.

이비덴 포항공장, 인조 흑연 생산 2배로 확대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가 인조흑연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는 일본 이비덴 그룹의 한국 법인 주력 생산 거점화 추진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470억 원을 들여 인조흑연 일괄 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생산 능력도 확대했습니다.

2011년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입주한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는 태양광과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인조흑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이달부터 재개

그동안 중단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이달부터 다시 진행됩니다.

정부는 관련 위원회를 열어 우선 발전소 터 닦기 공사부터 시작하고, 앞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건설 허가를 해 주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는 16일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며, 한수원은 바로 발전소 터를 다지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원전 건설 사업은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정부 실시계획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와 사업자의 건설, 원안위의 운영 허가, 시운전과 준공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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