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44억 원에 산 자사 시계가 ‘짝퉁’…“제조사도 속았다” [잇슈 SNS]

입력 2023.06.14 (06:46) 수정 2023.06.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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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경매 시장에서 실제 제조사까지 속인 짝퉁 명품시계입니다.

스위스 명품시계 제조업체 오메가가 2021년 제네바 경매에서 거액을 들여 사들인 자사 제품이 사실은 정교하게 제조된 가짜였음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당시 오메가 측은 자사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자 1957년 출시 첫해에 생산된 해당 손목시계를 우리 돈 44억 원에 매입했는데요.

이 시계는 스위스 비엘에 있는 자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시를 앞두고 진행된 내부 조사 결과 해당 시계가 실제로는 다른 정품 시계들의 부품을 정교하게 조합해 만든 이른바 짝퉁임이 드러났는데요.

더불어 전직 오메가 직원 3명이 이 짝퉁 시계 제작과 경매 과정에 관여한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오메가와 경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조직적 범죄행위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고 전하며 짝퉁을 진품으로 속여 경매에 내놓은 판매자의 신원도 밝혀낼 수 있도록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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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06:46:29
    • 수정2023-06-14 0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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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경매 시장에서 실제 제조사까지 속인 짝퉁 명품시계입니다.

스위스 명품시계 제조업체 오메가가 2021년 제네바 경매에서 거액을 들여 사들인 자사 제품이 사실은 정교하게 제조된 가짜였음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당시 오메가 측은 자사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자 1957년 출시 첫해에 생산된 해당 손목시계를 우리 돈 44억 원에 매입했는데요.

이 시계는 스위스 비엘에 있는 자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시를 앞두고 진행된 내부 조사 결과 해당 시계가 실제로는 다른 정품 시계들의 부품을 정교하게 조합해 만든 이른바 짝퉁임이 드러났는데요.

더불어 전직 오메가 직원 3명이 이 짝퉁 시계 제작과 경매 과정에 관여한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오메가와 경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조직적 범죄행위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고 전하며 짝퉁을 진품으로 속여 경매에 내놓은 판매자의 신원도 밝혀낼 수 있도록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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