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이화여대 등 연구팀 “100년 사이 매화 53일·개나리 23일 일찍 펴”

입력 2023.06.14 (12:30) 수정 2023.06.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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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이상 고온이 나타나는 만큼, 전국적으로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는데요.

이화여대와 보스턴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지난 100년 사이 매화는 약 53일, 개나리는 약 23일, 벚꽃은 약 21일 개화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마다 온난화에 반응하는 속도가 달랐는데, 봄철 평균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아까시나무는 3일가량, 매화나무는 6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연구팀은 "봄이 시작되는 시기 변화는 농업과 관광 등 사회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먹이 사슬이 붕괴해 식물과 동물의 생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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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이화여대 등 연구팀 “100년 사이 매화 53일·개나리 23일 일찍 펴”
    • 입력 2023-06-14 12:30:53
    • 수정2023-06-16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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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이상 고온이 나타나는 만큼, 전국적으로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는데요.

이화여대와 보스턴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지난 100년 사이 매화는 약 53일, 개나리는 약 23일, 벚꽃은 약 21일 개화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마다 온난화에 반응하는 속도가 달랐는데, 봄철 평균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아까시나무는 3일가량, 매화나무는 6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연구팀은 "봄이 시작되는 시기 변화는 농업과 관광 등 사회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먹이 사슬이 붕괴해 식물과 동물의 생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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