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오징어의 귀환’…강원 동해안 어촌 활기

입력 2023.06.15 (19:16) 수정 2023.06.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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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이죠.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다시 늘고 있습니다.

금어기 해제 이후 연안 수온까지 충분히 오른 덕분인데, 활기 넘치는 동해안 어촌 항포구를 정상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선에 실린 오징어를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동해 먼바다에서 3박 4일 동안 잡아 올린 산 오징어입니다.

[최천복/채낚기어선 선장 : "아주 좋습니다. (오징어가) 어떻게 흘러들어왔는가 없다가, 하루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더라고요."]

지난달(5월) 금어기가 풀린 뒤에도 좀처럼 늘지 않던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달 말부터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어선원 임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연안 수온이 최고 20도 가까이 올라 오징어 어군 형성을 어렵게 한 냉수대도 사라졌습니다.

이곳 위판장에는 어선들이 잡아 온 오징어들이 박스에 담겨 가득 쌓여있습니다.

이달(6월)부터는 자망어선도 오징어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어획량은 점차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용덕/강릉시수협 현장소장 : "저번 달(5월)보다 이번 달(6월) 어획량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번 달 오징어가 많이 증가 되기를…."]

과거 호황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오징어 판매 가격도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양남자/수산시장 상인 : "오징어 많이 나는데, 여기 오징어 동네로 많이 와 가지고 여기 좀 오징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산불 피해에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수선한 강원 동해안이 돌아온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 도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속도

삼척시는 2019년 말부터 진행 중인 동 지역 노후 배수·급수관 교체 공사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는 321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수도 누수로 버려지는 물이 줄어 연간 40억 원 이상의 재정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의회,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양양군의회는 오늘(15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양양군에만 교육지원청이 없어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자치를 실현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선 고한지역 ‘주차타워’ 잇따라 추진

정선군은 사업비 81억 원을 들여 고한읍 고한8리와 20리 주거밀집지역에 조성 중인 차량 137대 수용 규모의 3층 높이 주차타워를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선군은 또,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진입로 주변에 사업비 72억 원을 투자해 차량 2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태백시, ‘장미도시’ 조성 추진

태백시가 '장미도시' 조성을 추진합니다.

태백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주거지와 도로변에 장미 6만 본을 심고, 4만 본 규모의 장미공원 조성하는 등 장미 식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백시는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늦게 피는 장미 품종을 해마다 심어, 태백형 장미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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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오징어의 귀환’…강원 동해안 어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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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15 20:45:29
    뉴스7(춘천)
[앵커]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이죠.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다시 늘고 있습니다.

금어기 해제 이후 연안 수온까지 충분히 오른 덕분인데, 활기 넘치는 동해안 어촌 항포구를 정상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선에 실린 오징어를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동해 먼바다에서 3박 4일 동안 잡아 올린 산 오징어입니다.

[최천복/채낚기어선 선장 : "아주 좋습니다. (오징어가) 어떻게 흘러들어왔는가 없다가, 하루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더라고요."]

지난달(5월) 금어기가 풀린 뒤에도 좀처럼 늘지 않던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달 말부터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어선원 임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연안 수온이 최고 20도 가까이 올라 오징어 어군 형성을 어렵게 한 냉수대도 사라졌습니다.

이곳 위판장에는 어선들이 잡아 온 오징어들이 박스에 담겨 가득 쌓여있습니다.

이달(6월)부터는 자망어선도 오징어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어획량은 점차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용덕/강릉시수협 현장소장 : "저번 달(5월)보다 이번 달(6월) 어획량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번 달 오징어가 많이 증가 되기를…."]

과거 호황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오징어 판매 가격도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양남자/수산시장 상인 : "오징어 많이 나는데, 여기 오징어 동네로 많이 와 가지고 여기 좀 오징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산불 피해에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수선한 강원 동해안이 돌아온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 도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속도

삼척시는 2019년 말부터 진행 중인 동 지역 노후 배수·급수관 교체 공사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는 321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수도 누수로 버려지는 물이 줄어 연간 40억 원 이상의 재정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의회,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양양군의회는 오늘(15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양양군에만 교육지원청이 없어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자치를 실현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선 고한지역 ‘주차타워’ 잇따라 추진

정선군은 사업비 81억 원을 들여 고한읍 고한8리와 20리 주거밀집지역에 조성 중인 차량 137대 수용 규모의 3층 높이 주차타워를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선군은 또,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진입로 주변에 사업비 72억 원을 투자해 차량 2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태백시, ‘장미도시’ 조성 추진

태백시가 '장미도시' 조성을 추진합니다.

태백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주거지와 도로변에 장미 6만 본을 심고, 4만 본 규모의 장미공원 조성하는 등 장미 식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백시는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늦게 피는 장미 품종을 해마다 심어, 태백형 장미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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