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나비’…6~7일쯤 영향권

입력 2005.09.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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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도 곧 대형태풍이 들이 닥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륙예상시점은 다음주 6.7일쯤 미리미리 시설물 점검하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속 50m의 파괴적인 강풍을 동반하고 북상하는 14호 태풍 나비입니다.

중심기압은 930헥토파스칼, 비구름의 반경 600km 이내에 많은 비를 뿌리는 대형 태풍입니다.

이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으로 1400km 떨어진 해역에서 매시 20km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5일쯤에는 오키나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태풍은 계속 북서진해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발달 여부에 따라 태풍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 나비의 우리나라 상륙 여부는 일요일인 모레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우리나라로 북상한다면 6일과 7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찬구(기상청 태풍예보담당관): "5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부터 풍랑이 높게 일기 시작하겠고, 6일부터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 나비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강우량이 300mm를 넘는 많은 비를 갖고 있어 재작년 태풍 매미 만큼이나 위력적이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피해가 없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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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태풍 ‘나비’…6~7일쯤 영향권
    • 입력 2005-09-02 21:11: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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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도 곧 대형태풍이 들이 닥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륙예상시점은 다음주 6.7일쯤 미리미리 시설물 점검하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속 50m의 파괴적인 강풍을 동반하고 북상하는 14호 태풍 나비입니다. 중심기압은 930헥토파스칼, 비구름의 반경 600km 이내에 많은 비를 뿌리는 대형 태풍입니다. 이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으로 1400km 떨어진 해역에서 매시 20km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5일쯤에는 오키나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태풍은 계속 북서진해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발달 여부에 따라 태풍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 나비의 우리나라 상륙 여부는 일요일인 모레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우리나라로 북상한다면 6일과 7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찬구(기상청 태풍예보담당관): "5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부터 풍랑이 높게 일기 시작하겠고, 6일부터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 나비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강우량이 300mm를 넘는 많은 비를 갖고 있어 재작년 태풍 매미 만큼이나 위력적이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피해가 없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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