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리서 ‘엑스포 외교전’…마크롱도 만난다

입력 2023.06.20 (09:10) 수정 2023.06.20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직접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첫 일정 동포들을 만난 자리, 주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한국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거라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축, 프랑스와의 안보·경제 외교 중요성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오늘날 한국과 프랑스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낮,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 문제가 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차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원전과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경제 협력 강화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일간지 기고문에서, 우리가 강점인 반도체와 배터리, 프랑스가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등에서 상호보완 효과가 클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주요 7개국과 EU의 모든 국가 정상들과 만나게 됩니다.

자유국가들과의 가치연대라는 우리 외교 기조를 명확히 재확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파리서 ‘엑스포 외교전’…마크롱도 만난다
    • 입력 2023-06-20 09:09:59
    • 수정2023-06-20 09:16:24
    아침뉴스타임
[앵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직접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첫 일정 동포들을 만난 자리, 주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한국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거라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축, 프랑스와의 안보·경제 외교 중요성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오늘날 한국과 프랑스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낮,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 문제가 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차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원전과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경제 협력 강화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일간지 기고문에서, 우리가 강점인 반도체와 배터리, 프랑스가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등에서 상호보완 효과가 클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주요 7개국과 EU의 모든 국가 정상들과 만나게 됩니다.

자유국가들과의 가치연대라는 우리 외교 기조를 명확히 재확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