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중앙시장 화재 5년…원주시, 건물 매입해 복구

입력 2023.06.20 (19:30) 수정 2023.06.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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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원주 중앙시장 화재로 건물이 불에 탄 지 벌써 5년째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LH 등과 복구 방안을 검토하다가 무산됐었는데, 원주시가 불이 난 중앙시장 건물을 매입해 복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가 집어삼킨 원주 중앙시장.

순식간에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고 100개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이 난 지 5년째.

중앙시장은 아직도 옛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LH 등과 중앙시장 재건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원주시가 나섰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중앙시장 나동 2층을 원주시가 매입해, 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건물 매입 비용은 16억 원입니다.

[백귀현/원주 중앙시장번영회장 : "지금 너무 많이 지쳐 있거든요. 근데 요번에 시에서 매입하기로 한 명분을 가지고, 저희들이 활성화하는데 모든 상인들이 지금 기대는 굉장히 크거든요."]

하지만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안전진단결과 'D'등급인 중앙시장 건물을 보수·보강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데만 시 예산 100억 원이 넘게 들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은 지 5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점포마다 권리 관계까지 복잡해, 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재정비와 실제 보상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현재 70% 정도에 불과한 점포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빨리 정상화를 시켜야지만 전체 중앙시장 주변의 전통시장이 다 같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시급을 요하는 상황이고요."]

원주시는 중앙시장 건물 매입안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해 본격적인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전통시장·상점가 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원주시는 오늘(20일) 원주시청에서 상지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상점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캠페인을 통해 원주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발굴하는 등 상권 사각지대 활성화에 협력하게 됩니다.

횡성문화관광재단-서울시관광협회, 관광객 유치 협약

횡성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횡성문화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횡성지역 축제와 관광지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기획과 홍보 활동에 협력합니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또, 한우와 토마토, 찐빵 등 특산품 마케팅 활동에도 나섭니다.

영월 상동고에 야구부 창단 예정…학생 9명 전학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영월 상동고등학교가 공립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월 상동 야구고 설립추진위원회는 1학년 학생 9명이 전학을 왔으며 조만간 전학생 5명을 추가로 받아 이달(6월) 30일, 야구부를 창단할 예정입니다.

1953년 설립된 상동고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만 남아 문을 닫을 위기였습니다.

평창군, 취학 전 어린이 눈 건강 무료 정밀 검진

평창군은 오늘(20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평창군 문화복지센터에서 만 3살에서 5살 취학 전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눈 건강 무료 정밀 검진을 했습니다.

평창군은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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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중앙시장 화재 5년…원주시, 건물 매입해 복구
    • 입력 2023-06-20 19:30:06
    • 수정2023-06-20 20:17:34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 중앙시장 화재로 건물이 불에 탄 지 벌써 5년째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LH 등과 복구 방안을 검토하다가 무산됐었는데, 원주시가 불이 난 중앙시장 건물을 매입해 복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가 집어삼킨 원주 중앙시장.

순식간에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고 100개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이 난 지 5년째.

중앙시장은 아직도 옛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LH 등과 중앙시장 재건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원주시가 나섰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중앙시장 나동 2층을 원주시가 매입해, 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건물 매입 비용은 16억 원입니다.

[백귀현/원주 중앙시장번영회장 : "지금 너무 많이 지쳐 있거든요. 근데 요번에 시에서 매입하기로 한 명분을 가지고, 저희들이 활성화하는데 모든 상인들이 지금 기대는 굉장히 크거든요."]

하지만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안전진단결과 'D'등급인 중앙시장 건물을 보수·보강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데만 시 예산 100억 원이 넘게 들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은 지 5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점포마다 권리 관계까지 복잡해, 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재정비와 실제 보상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현재 70% 정도에 불과한 점포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빨리 정상화를 시켜야지만 전체 중앙시장 주변의 전통시장이 다 같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시급을 요하는 상황이고요."]

원주시는 중앙시장 건물 매입안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해 본격적인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전통시장·상점가 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원주시는 오늘(20일) 원주시청에서 상지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상점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캠페인을 통해 원주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발굴하는 등 상권 사각지대 활성화에 협력하게 됩니다.

횡성문화관광재단-서울시관광협회, 관광객 유치 협약

횡성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횡성문화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횡성지역 축제와 관광지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기획과 홍보 활동에 협력합니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또, 한우와 토마토, 찐빵 등 특산품 마케팅 활동에도 나섭니다.

영월 상동고에 야구부 창단 예정…학생 9명 전학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영월 상동고등학교가 공립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월 상동 야구고 설립추진위원회는 1학년 학생 9명이 전학을 왔으며 조만간 전학생 5명을 추가로 받아 이달(6월) 30일, 야구부를 창단할 예정입니다.

1953년 설립된 상동고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만 남아 문을 닫을 위기였습니다.

평창군, 취학 전 어린이 눈 건강 무료 정밀 검진

평창군은 오늘(20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평창군 문화복지센터에서 만 3살에서 5살 취학 전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눈 건강 무료 정밀 검진을 했습니다.

평창군은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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