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손님’ CCTV 공개 논란…“오죽하면 그러겠냐”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6.21 (07:42) 수정 2023.06.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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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CCTV'입니다.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이 있죠.

그렇다고 마치 공개수배하듯이 CCTV를 올려도 될까요?

최근 이슈가 된 '먹튀' 사건들이 사실은 단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잇따라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손님이 음식값을 냈는데도, 직원이 테이블을 착각해 다른 손님의 밥값을 계산하고는 '먹튀'라고 CCTV를 공개한 적도 있습니다.

멀쩡히 돈 내고 '먹튀'로 낙인 찍힌 손님은 억울할 수밖에 없겠죠.

온라인 상에 이렇게 당사자 동의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오죽 답답하면 CCTV까지 공개하겠느냐고, 하소연합니다.

실제로 무전취식, 무임승차 신고 건수는 지난해 10만 건에 육박하는데요.

올 들어서도 4월까지 3만8천 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돈 몇 푼에 양심을 파는 먹튀 손님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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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07:42:24
    • 수정2023-06-21 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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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CCTV'입니다.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이 있죠.

그렇다고 마치 공개수배하듯이 CCTV를 올려도 될까요?

최근 이슈가 된 '먹튀' 사건들이 사실은 단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잇따라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손님이 음식값을 냈는데도, 직원이 테이블을 착각해 다른 손님의 밥값을 계산하고는 '먹튀'라고 CCTV를 공개한 적도 있습니다.

멀쩡히 돈 내고 '먹튀'로 낙인 찍힌 손님은 억울할 수밖에 없겠죠.

온라인 상에 이렇게 당사자 동의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오죽 답답하면 CCTV까지 공개하겠느냐고, 하소연합니다.

실제로 무전취식, 무임승차 신고 건수는 지난해 10만 건에 육박하는데요.

올 들어서도 4월까지 3만8천 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돈 몇 푼에 양심을 파는 먹튀 손님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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