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순천 폐기물 처리시설은 어디에?…입지 선정 초읽기
입력 2023.06.21 (19:13)
수정 2023.06.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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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시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입지를 물색 중인데요.
최근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순위를 매기는 평가 작업까지 마치면서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왕지동 매립장입니다.
매립 용량의 87%가 들어차 포화 상태에 육박했습니다.
순천시는 이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2030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쓰레기 소각시설은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시설을 만듭니다.
최대 관심사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인데 이달 들어 입지 선정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해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지별 평가 결과를 순천시에 제출했다면서 이달 말쯤 입지 선정이 마무리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순천시는 2029년까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으려면 일정이 빠듯하다면서 조만간 입지가 선정되는 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점수/순천시 청소자원과장 : "연말까지 입지를 결정 고시하고 내년도에 부지 매입이라든가 환경부와 국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순천시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최대 변수는 입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이해 조정이 꼽힙니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지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노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남중권협, 광주~고흥 고속도로 조기 추진 건의
순천과 여수, 경남 진주 등 남해안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광주와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오늘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내년 KTX 열차 투입
경전선 진주와 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남 진주 가좌동과 광양시 광양읍까지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km 구간을 전철화해 내일(22일) 경남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돼 KTX-이음열차가 투입되면 진주와 광양구간은 25분으로 단축됩니다.
순천시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입지를 물색 중인데요.
최근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순위를 매기는 평가 작업까지 마치면서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왕지동 매립장입니다.
매립 용량의 87%가 들어차 포화 상태에 육박했습니다.
순천시는 이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2030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쓰레기 소각시설은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시설을 만듭니다.
최대 관심사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인데 이달 들어 입지 선정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해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지별 평가 결과를 순천시에 제출했다면서 이달 말쯤 입지 선정이 마무리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순천시는 2029년까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으려면 일정이 빠듯하다면서 조만간 입지가 선정되는 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점수/순천시 청소자원과장 : "연말까지 입지를 결정 고시하고 내년도에 부지 매입이라든가 환경부와 국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순천시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최대 변수는 입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이해 조정이 꼽힙니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지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노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남중권협, 광주~고흥 고속도로 조기 추진 건의
순천과 여수, 경남 진주 등 남해안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광주와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오늘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내년 KTX 열차 투입
경전선 진주와 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남 진주 가좌동과 광양시 광양읍까지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km 구간을 전철화해 내일(22일) 경남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돼 KTX-이음열차가 투입되면 진주와 광양구간은 25분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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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입지를 물색 중인데요.
최근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순위를 매기는 평가 작업까지 마치면서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왕지동 매립장입니다.
매립 용량의 87%가 들어차 포화 상태에 육박했습니다.
순천시는 이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2030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쓰레기 소각시설은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시설을 만듭니다.
최대 관심사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인데 이달 들어 입지 선정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해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지별 평가 결과를 순천시에 제출했다면서 이달 말쯤 입지 선정이 마무리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순천시는 2029년까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으려면 일정이 빠듯하다면서 조만간 입지가 선정되는 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점수/순천시 청소자원과장 : "연말까지 입지를 결정 고시하고 내년도에 부지 매입이라든가 환경부와 국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순천시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최대 변수는 입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이해 조정이 꼽힙니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지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노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남중권협, 광주~고흥 고속도로 조기 추진 건의
순천과 여수, 경남 진주 등 남해안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광주와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오늘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내년 KTX 열차 투입
경전선 진주와 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남 진주 가좌동과 광양시 광양읍까지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km 구간을 전철화해 내일(22일) 경남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돼 KTX-이음열차가 투입되면 진주와 광양구간은 25분으로 단축됩니다.
순천시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입지를 물색 중인데요.
최근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순위를 매기는 평가 작업까지 마치면서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왕지동 매립장입니다.
매립 용량의 87%가 들어차 포화 상태에 육박했습니다.
순천시는 이 매립장을 대체할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2030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쓰레기 소각시설은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시설을 만듭니다.
최대 관심사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인데 이달 들어 입지 선정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해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지별 평가 결과를 순천시에 제출했다면서 이달 말쯤 입지 선정이 마무리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순천시는 2029년까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으려면 일정이 빠듯하다면서 조만간 입지가 선정되는 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점수/순천시 청소자원과장 : "연말까지 입지를 결정 고시하고 내년도에 부지 매입이라든가 환경부와 국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순천시가 새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최대 변수는 입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이해 조정이 꼽힙니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에 지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노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남중권협, 광주~고흥 고속도로 조기 추진 건의
순천과 여수, 경남 진주 등 남해안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광주와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오늘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내년 KTX 열차 투입
경전선 진주와 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남 진주 가좌동과 광양시 광양읍까지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km 구간을 전철화해 내일(22일) 경남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부전에서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돼 KTX-이음열차가 투입되면 진주와 광양구간은 25분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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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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