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본격 추진…학내 의견수렴 임박

입력 2023.06.22 (10:23) 수정 2023.06.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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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두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으로 예비 선정되면서 통합을 통한 지역 대규모 국립대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으로 예비 선정된 충북대학교와 한국 교통대학교.

두 대학의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캠퍼스 특성화와 대학 간 통합 약속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을 위해 조만간 대학 통합을 위한 학내 의견수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우선 공유 대학을 거쳐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합의체 성격의 대학 간 연합 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두 대학은 인사와 재정, 교육과정 등을 단일화한 거버넌스 중심의 통합 대학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반도체와 바이오, 교통대는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 전지 등 지역 특화형 인력양성 방안 등도 마련됩니다.

[서용석/충북대학교 기획처장 : "(통합해서) 지역 산업을 견인해 나가는 허브 역할을 하려고 저희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구조조정이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선정을 위해서는 충북도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혜란/충청북도 청년인재육성과장 : "대학을 공식 지원하는 라이즈 추진과도 출범하는데 세 개 과하고 연계해서 대학과 같이 협업체계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한 실행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대학을 선정할 예정인데 통합에 따른 두 대학의 내부 갈등 조율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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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교통대 통합 본격 추진…학내 의견수렴 임박
    • 입력 2023-06-22 10:23:43
    • 수정2023-06-22 11:11:24
    930뉴스(청주)
[앵커]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두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으로 예비 선정되면서 통합을 통한 지역 대규모 국립대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으로 예비 선정된 충북대학교와 한국 교통대학교.

두 대학의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캠퍼스 특성화와 대학 간 통합 약속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을 위해 조만간 대학 통합을 위한 학내 의견수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우선 공유 대학을 거쳐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합의체 성격의 대학 간 연합 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두 대학은 인사와 재정, 교육과정 등을 단일화한 거버넌스 중심의 통합 대학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반도체와 바이오, 교통대는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 전지 등 지역 특화형 인력양성 방안 등도 마련됩니다.

[서용석/충북대학교 기획처장 : "(통합해서) 지역 산업을 견인해 나가는 허브 역할을 하려고 저희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구조조정이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선정을 위해서는 충북도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혜란/충청북도 청년인재육성과장 : "대학을 공식 지원하는 라이즈 추진과도 출범하는데 세 개 과하고 연계해서 대학과 같이 협업체계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한 실행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대학을 선정할 예정인데 통합에 따른 두 대학의 내부 갈등 조율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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