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명언 타임’…상승세의 힘?

입력 2023.06.22 (21:53) 수정 2023.06.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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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추락중인 롯데를 제치고 3위에 올라 3강 구도를 형성중입니다.

특히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는 이른바 '명언 타임'이라고 하는데, LG를 상대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근 NC는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언 타임'인데요.

선수들이 한데 모이면 그날의 '당번'이 준비해온 명언을 말합니다.

오늘의 당번은 윤형준인데요.

어떤 명언을 준비했을까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석민/NC : "니는 좀 짧게 해라."]

[윤형준/NC : "구글 회장이 그런 말을 했다는 거야. '젊었을 때 도전을 많이 해라! 도전했을 때 젊다!'"]

[박석민/NC : "뭐라하노?"]

촌철살인, 뼈있는 명언처럼 NC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야구로 LG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1회 박민우가 기습 번트로 박동원의 송구 실책을 이끌어내며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중심 타선 역시 거침없이 스윙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박건우의 적시타와 천재환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단번에 3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투수 이재학까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NC는 9회 현재 LG에 앞서 있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은 키움전에서 안우진의 호투에 막혀 8회까지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이틀 전 경기부터 26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간 삼성, 9회 마침내 1점을 내며 치욕적인 기록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키움에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KIA 김도영은 퓨처스 경기에서 홈런 2개로 활약해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나성범 역시 곧 합류할 것으로 보여 KIA로선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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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명언 타임’…상승세의 힘?
    • 입력 2023-06-22 21:53:25
    • 수정2023-06-22 2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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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추락중인 롯데를 제치고 3위에 올라 3강 구도를 형성중입니다.

특히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는 이른바 '명언 타임'이라고 하는데, LG를 상대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근 NC는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언 타임'인데요.

선수들이 한데 모이면 그날의 '당번'이 준비해온 명언을 말합니다.

오늘의 당번은 윤형준인데요.

어떤 명언을 준비했을까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석민/NC : "니는 좀 짧게 해라."]

[윤형준/NC : "구글 회장이 그런 말을 했다는 거야. '젊었을 때 도전을 많이 해라! 도전했을 때 젊다!'"]

[박석민/NC : "뭐라하노?"]

촌철살인, 뼈있는 명언처럼 NC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야구로 LG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1회 박민우가 기습 번트로 박동원의 송구 실책을 이끌어내며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중심 타선 역시 거침없이 스윙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박건우의 적시타와 천재환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단번에 3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투수 이재학까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NC는 9회 현재 LG에 앞서 있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은 키움전에서 안우진의 호투에 막혀 8회까지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이틀 전 경기부터 26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간 삼성, 9회 마침내 1점을 내며 치욕적인 기록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키움에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KIA 김도영은 퓨처스 경기에서 홈런 2개로 활약해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나성범 역시 곧 합류할 것으로 보여 KIA로선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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