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방망이로 선두타자 홈런, “팀의 엔진” 극찬

입력 2023.06.24 (21:33) 수정 2023.06.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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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빌린 방망이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하성은 감독으로부터 팀의 엔진이라는 극찬까지 받았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목을 덜 쓰게 된다며 팀 동료의 방망이를 사용중인 김하성.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패트릭 코빈의 싱커를 그대로 걷어 올립니다.

펫코 파크의 가운데 담장을 넘긴 시즌 7호 홈런.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선두 타자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정확한 배트 컨트롤로 스위트스팟에 제대로 맞아, 166KM로 날아간 공은 김하성의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줍니다.

김하성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5회 중전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는 5회에만 6점을 뽑는 이른바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6회 큼지막한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3타점 2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13대 3 대승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치려고 한 게 운이 좋았습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투혼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까지.

멜빈 감독도 김하성을 극찬했습니다.

[밥 멜빈/샌디에이고 감독 : "김하성은 우리의 엔진입니다. 김하성이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합니다."]

LA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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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린 방망이로 선두타자 홈런, “팀의 엔진” 극찬
    • 입력 2023-06-24 21:33:17
    • 수정2023-06-24 2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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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빌린 방망이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하성은 감독으로부터 팀의 엔진이라는 극찬까지 받았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목을 덜 쓰게 된다며 팀 동료의 방망이를 사용중인 김하성.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패트릭 코빈의 싱커를 그대로 걷어 올립니다.

펫코 파크의 가운데 담장을 넘긴 시즌 7호 홈런.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선두 타자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정확한 배트 컨트롤로 스위트스팟에 제대로 맞아, 166KM로 날아간 공은 김하성의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줍니다.

김하성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5회 중전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는 5회에만 6점을 뽑는 이른바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6회 큼지막한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3타점 2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13대 3 대승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치려고 한 게 운이 좋았습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투혼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까지.

멜빈 감독도 김하성을 극찬했습니다.

[밥 멜빈/샌디에이고 감독 : "김하성은 우리의 엔진입니다. 김하성이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합니다."]

LA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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