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확산…나주 85㎜

입력 2023.06.26 (07:04) 수정 2023.06.26 (15: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전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전남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새벽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현재는 잠시 그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나주에 8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요.

완도 금일도와 보길도에도 75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에 나주에는 시간당 60밀리미터, 광주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나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고, 전남 곡성과 구례, 순천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특보가 발효됐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지역 전체 50여 개 항로 80여 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5개 항로 1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과 월출산 국립공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장맛비는 오늘 아침 사이, 그리고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로, 가장 거셀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접근을 삼가고 지하차도 이용시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이번주 토요일인 7월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늘(26일) 새벽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통제와 대피 계도를 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맛비 확산…나주 85㎜
    • 입력 2023-06-26 07:04:10
    • 수정2023-06-26 15:19:10
    뉴스광장
[앵커]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전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전남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새벽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현재는 잠시 그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나주에 8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요.

완도 금일도와 보길도에도 75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에 나주에는 시간당 60밀리미터, 광주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나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고, 전남 곡성과 구례, 순천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특보가 발효됐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지역 전체 50여 개 항로 80여 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5개 항로 1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과 월출산 국립공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장맛비는 오늘 아침 사이, 그리고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로, 가장 거셀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접근을 삼가고 지하차도 이용시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이번주 토요일인 7월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늘(26일) 새벽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통제와 대피 계도를 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