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 장맛비…광주·전남에 밤부터 다시 강한 비

입력 2023.06.26 (19:00) 수정 2023.06.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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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 지방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현재 잠시 소강 상태지만 밤부터 다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현재 광주 전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어젯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지난달까지도 심한 가뭄으로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의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날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물이 제법 불어나 있습니다.

낮 한때 광주에는 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심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구 정비 등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나주가 115mm로 가장 많고, 구례 피아골 108.5mm, 구례 성삼재 104mm, 장흥 관산 89.0mm, 광주 풍암 80.5mm 등입니다.

고흥과 여수·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52개 항로, 82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3개 항로, 1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은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무등산국립공원도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다시 거세져,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20mm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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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지방 장맛비…광주·전남에 밤부터 다시 강한 비
    • 입력 2023-06-26 19:00:48
    • 수정2023-06-26 19:46:31
    뉴스 7
[앵커]

남부 지방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현재 잠시 소강 상태지만 밤부터 다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현재 광주 전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어젯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지난달까지도 심한 가뭄으로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의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날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물이 제법 불어나 있습니다.

낮 한때 광주에는 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심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구 정비 등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나주가 115mm로 가장 많고, 구례 피아골 108.5mm, 구례 성삼재 104mm, 장흥 관산 89.0mm, 광주 풍암 80.5mm 등입니다.

고흥과 여수·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52개 항로, 82척의 여객선 가운데 목포에서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3개 항로, 1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은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무등산국립공원도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다시 거세져,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20mm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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