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안 돼”…충청권 특별자치단체 본격 분위기 조성
입력 2023.06.26 (19:19)
수정 2023.06.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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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안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 간 갈등으로 좌초된 다른 지역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주민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앞두고 주민참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지역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년 전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체감은 더디다고 보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박일순/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초광역기획과장 : "충청권 각 시·도가 가지고 있는 개별 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비슷한 시기 추진됐던 부울경 특별연합과 대구·경북 메가시티는 무산됐습니다.
청사 위치와 연합 의회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다, 대도시 등 특정 지역에 혜택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주민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장 지역별로 의견이 분분한 충청권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등 지역 현안을 둔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우선 메가시티 추진단은 공동체 인식이 선행돼야 상생과 협업이 이뤄진다고 보고,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용환/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특별자치단체 조성으로) 지방 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관련 규약이 마련된 뒤 지역 간 협의와 지방의회 의결, 정부 승인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빠르면 내년 6월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안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 간 갈등으로 좌초된 다른 지역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주민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앞두고 주민참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지역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년 전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체감은 더디다고 보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박일순/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초광역기획과장 : "충청권 각 시·도가 가지고 있는 개별 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비슷한 시기 추진됐던 부울경 특별연합과 대구·경북 메가시티는 무산됐습니다.
청사 위치와 연합 의회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다, 대도시 등 특정 지역에 혜택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주민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장 지역별로 의견이 분분한 충청권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등 지역 현안을 둔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우선 메가시티 추진단은 공동체 인식이 선행돼야 상생과 협업이 이뤄진다고 보고,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용환/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특별자치단체 조성으로) 지방 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관련 규약이 마련된 뒤 지역 간 협의와 지방의회 의결, 정부 승인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빠르면 내년 6월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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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안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 간 갈등으로 좌초된 다른 지역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주민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앞두고 주민참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지역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년 전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체감은 더디다고 보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박일순/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초광역기획과장 : "충청권 각 시·도가 가지고 있는 개별 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비슷한 시기 추진됐던 부울경 특별연합과 대구·경북 메가시티는 무산됐습니다.
청사 위치와 연합 의회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다, 대도시 등 특정 지역에 혜택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주민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장 지역별로 의견이 분분한 충청권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등 지역 현안을 둔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우선 메가시티 추진단은 공동체 인식이 선행돼야 상생과 협업이 이뤄진다고 보고,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용환/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특별자치단체 조성으로) 지방 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관련 규약이 마련된 뒤 지역 간 협의와 지방의회 의결, 정부 승인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빠르면 내년 6월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안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 간 갈등으로 좌초된 다른 지역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주민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앞두고 주민참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지역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년 전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체감은 더디다고 보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박일순/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초광역기획과장 : "충청권 각 시·도가 가지고 있는 개별 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비슷한 시기 추진됐던 부울경 특별연합과 대구·경북 메가시티는 무산됐습니다.
청사 위치와 연합 의회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다, 대도시 등 특정 지역에 혜택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주민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장 지역별로 의견이 분분한 충청권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등 지역 현안을 둔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우선 메가시티 추진단은 공동체 인식이 선행돼야 상생과 협업이 이뤄진다고 보고,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용환/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특별자치단체 조성으로) 지방 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관련 규약이 마련된 뒤 지역 간 협의와 지방의회 의결, 정부 승인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빠르면 내년 6월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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